캡틴 박지성 ‘소통의 리더십’ 화제

입력 2008.11.2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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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축구대표팀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장 박지성의 리더십이 축구팬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허정무 감독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캡틴 박지성'의 효과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김기범 기자의 취재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박지성 : "나 때문에 3연승 한 게 아닙니다"

모든 공을 동료에게 돌렸지만 캡틴 박지성 효과는 분명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뛰었고, 질타를 받던 투지와 정신력이 살아났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 "지금까지도 잘 해 왔지만 다 끝난 게 아닙니다.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줘야 하고.."

허정무 감독은 이런 변화를 감독과 선수들의 의사소통이 활발해진 결과로 평가했습니다.

감독과 선수의 가교 역할을 주장 박지성이 훌륭히 해냈다는 겁니다.

<인터뷰>허정무 : "가장 좋은 점은 얘기가 된다는 점이죠...할 얘기 있어도 어려워서 안 하는데 지성이는 어떤 형태로든 건의를 해주니 편해요."

나이와 권위에 의존한 과거의 주장들과 달리, 박지성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허 감독은 당분간 대표팀 주장을 박지성에게 맡기겠다는 뜻도 밝혀, '박지성 주장 시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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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 박지성 ‘소통의 리더십’ 화제
    • 입력 2008-11-25 21: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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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축구대표팀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면서 주장 박지성의 리더십이 축구팬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허정무 감독은 선수와 코칭스태프 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캡틴 박지성'의 효과의 핵심으로 꼽았습니다. 김기범 기자의 취재입니다. <리포트> <인터뷰> 박지성 : "나 때문에 3연승 한 게 아닙니다" 모든 공을 동료에게 돌렸지만 캡틴 박지성 효과는 분명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뛰었고, 질타를 받던 투지와 정신력이 살아났습니다. <인터뷰> 허정무 : "지금까지도 잘 해 왔지만 다 끝난 게 아닙니다.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해줘야 하고.." 허정무 감독은 이런 변화를 감독과 선수들의 의사소통이 활발해진 결과로 평가했습니다. 감독과 선수의 가교 역할을 주장 박지성이 훌륭히 해냈다는 겁니다. <인터뷰>허정무 : "가장 좋은 점은 얘기가 된다는 점이죠...할 얘기 있어도 어려워서 안 하는데 지성이는 어떤 형태로든 건의를 해주니 편해요." 나이와 권위에 의존한 과거의 주장들과 달리, 박지성은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허 감독은 당분간 대표팀 주장을 박지성에게 맡기겠다는 뜻도 밝혀, '박지성 주장 시대'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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