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공항, 비상 사태…‘쿠데타설’ 확산

입력 2008.11.28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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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국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국제 공항 두 곳에 비상 사태가 내려졌고, 군부 쿠데타설이 번지면서, 유혈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방콕 현지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비상 사태가 내려진 태국 국제공항 두 곳엔 오늘도 시위대 만 여명이 점거 농성을 계속했습니다.

시위대들 가운데 일부는 사제 총기와 폭탄 등을 갖고 있어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설 경우 유혈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위대들은 농성장 외곽에 이중 삼중 방어벽을 치고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공권력 투입이 대규모 유혈 사태로 확산되면, 군부 쿠데타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일단 경찰력 투입을 자제한 채 시위대와 협상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수찻(방콕 경찰국장)

방송국이 괴한의 습격을 받고 방콕 시내 곳곳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들린다고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탱크와 장갑차가 배치됐고 병력 이동도 목격되고 있습니다.

아누퐁 육군 참모총장이 솜차이 총리에게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긴장은 극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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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공항, 비상 사태…‘쿠데타설’ 확산
    • 입력 2008-11-28 20:41:17
    뉴스 9
<앵커 멘트> 태국 정국이 소용돌이치고 있습니다. 국제 공항 두 곳에 비상 사태가 내려졌고, 군부 쿠데타설이 번지면서, 유혈사태까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방콕 현지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리포트> 비상 사태가 내려진 태국 국제공항 두 곳엔 오늘도 시위대 만 여명이 점거 농성을 계속했습니다. 시위대들 가운데 일부는 사제 총기와 폭탄 등을 갖고 있어 경찰이 강경 진압에 나설 경우 유혈 사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위대들은 농성장 외곽에 이중 삼중 방어벽을 치고 결사항전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공권력 투입이 대규모 유혈 사태로 확산되면, 군부 쿠데타의 빌미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일단 경찰력 투입을 자제한 채 시위대와 협상에 나섰습니다. <인터뷰>수찻(방콕 경찰국장) 방송국이 괴한의 습격을 받고 방콕 시내 곳곳에서 총성과 폭발음이 들린다고 언론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탱크와 장갑차가 배치됐고 병력 이동도 목격되고 있습니다. 아누퐁 육군 참모총장이 솜차이 총리에게 최후통첩을 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어 긴장은 극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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