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원, 챔프 1차전 ‘일진일퇴 공방’

입력 2008.12.03 (21:51) 수정 2008.12.0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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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프로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서울과 수원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지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승 확률 70%가 넘는 1차전 승리에 어떤 팀이 근접해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석 기자 경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챔피언결정전답게 두 팀의 1차전은 초반 탐색전을 거친 뒤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전반 17분, 서울의 데얀이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이운재의 노련미에 막혔습니다.

수원도 2분 뒤, 에두의 헤딩슛으로 맞섰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서울은 2분 뒤에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21분, 기성용의 코너킥을 아디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서울은 올 시즌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 15승 5무 무패를 기록했구요, 수원은 선제골 허용시 4무 7패로 역전승이 없었습니다.

이 통계를 깨기 위해 수원은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서울이 결정적인 기회가 더 많았습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배기종을 교체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신영록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챔피언전에 직행한 수원은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 인지 마무리 부족을 드러내며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체력을 걱정했던 서울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후반 현재 서울이 1대 0으로 앞서고 있는데요,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우승확률 72%인 1차전 승리를 서울의 몫이 됩니다.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릴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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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수원, 챔프 1차전 ‘일진일퇴 공방’
    • 입력 2008-12-03 21:34:35
    • 수정2008-12-03 22: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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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프로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서울과 수원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이 지금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우승 확률 70%가 넘는 1차전 승리에 어떤 팀이 근접해 있는 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석 기자 경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챔피언결정전답게 두 팀의 1차전은 초반 탐색전을 거친 뒤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전반 17분, 서울의 데얀이 1대 1 기회를 잡았지만 이운재의 노련미에 막혔습니다. 수원도 2분 뒤, 에두의 헤딩슛으로 맞섰지만 골문을 열지는 못했습니다. 위기를 넘긴 서울은 2분 뒤에 찾아온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21분, 기성용의 코너킥을 아디가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서울은 올 시즌 선제골을 넣은 경기에서 15승 5무 무패를 기록했구요, 수원은 선제골 허용시 4무 7패로 역전승이 없었습니다. 이 통계를 깨기 위해 수원은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서울이 결정적인 기회가 더 많았습니다.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배기종을 교체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신영록이 부상으로 실려나가는 악재가 겹쳤습니다. 챔피언전에 직행한 수원은 경기 감각이 떨어져서 인지 마무리 부족을 드러내며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면, 체력을 걱정했던 서울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탄탄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 있습니다. 후반 현재 서울이 1대 0으로 앞서고 있는데요,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우승확률 72%인 1차전 승리를 서울의 몫이 됩니다. 우승컵의 주인공을 가릴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오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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