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단신] 민주당, ‘성향 분석 문건’ 비판 外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의 성향을 분석한 문건을 펼쳐본 것과 관련해 민주당 송두영 부대변인은 "여당 원내 대표와 상임위원장의 성향까지 보고 받을 정도라면 이상득 의원은 상왕 대표라도 되는지 궁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이상득 의원은 측근을 통해 "해당 문건은 국회에 들어오는 길에 누군가로부터 전달 받은 것으로 일종의 정보지 같은 것이지 정식 작성된 문건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연차 회장 탈세 등 ‘3대 의혹’ 수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의 탈세와 휴켐스 헐값 인수, 그리고 세종증권 주식거래 등 3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관련 기업 임직원 등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특히 구속된 노건평 씨나 정대근 전 농협 회장이 박 회장에게 세종증권 매각 정보를 미리 제공했거나 박 회장을 통해 차명으로 주식 투자에 참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이르면 내일 영장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등 불법 시위를 주도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이르면 내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민주노총은 이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경찰이 이 위원장을 체포한 것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려는 쇠고기 수입 반대 투쟁을 범죄시한 것이며 노동 탄압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