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① ‘길거리 흡연’ 과태료 부과 추진

입력 2008.12.08 (21:49) 수정 2008.12.0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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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거리에서 담배 연기 때문에 얼굴 찌푸린 경험 있으시죠?
각 지자체가 금연 거리에서의 흡연에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꽉 찬 거리를 걸으며 담배를 피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공원에서 조차 담배연기는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박한나 : "불쾌하죠.아니 세상사람들이 다 담배피는 거 아닌데 그걸 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필까"

<인터뷰>김동일 : "특히 막 비 오고 이런날은 뒤에 가면서 담배 냄새 맡기가 정말 힘듭니다."

실내 금연은 확산되고 있지만, 실외, 특히 길거리 흡연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와 경기도 파주시, 경북 포항시, 대구 중구 등 각 지자체들은 금연거리 10여군데를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담배 없는 거리로 지정해 놓은 곳입니다.

하지만 아직 법적인 제재가 없어서 곳곳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 금연거리 지정을 권고하고 있는 정부는 지정된 거리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승일(보건복지가족부 건강증진과) : "금연구역으로 자체적으로 설정하도록 하고 위반한 경우에는 한 10만 원 정도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법안이 제출돼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는 금연거리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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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취재] ① ‘길거리 흡연’ 과태료 부과 추진
    • 입력 2008-12-08 20:57:42
    • 수정2008-12-08 21:5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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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길거리에서 담배 연기 때문에 얼굴 찌푸린 경험 있으시죠? 각 지자체가 금연 거리에서의 흡연에 과태료를 물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람들로 꽉 찬 거리를 걸으며 담배를 피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공원에서 조차 담배연기는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박한나 : "불쾌하죠.아니 세상사람들이 다 담배피는 거 아닌데 그걸 왜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필까" <인터뷰>김동일 : "특히 막 비 오고 이런날은 뒤에 가면서 담배 냄새 맡기가 정말 힘듭니다." 실내 금연은 확산되고 있지만, 실외, 특히 길거리 흡연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성북구와 경기도 파주시, 경북 포항시, 대구 중구 등 각 지자체들은 금연거리 10여군데를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서 담배 없는 거리로 지정해 놓은 곳입니다. 하지만 아직 법적인 제재가 없어서 곳곳에서 담배 피는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 금연거리 지정을 권고하고 있는 정부는 지정된 거리에서 담배를 피울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승일(보건복지가족부 건강증진과) : "금연구역으로 자체적으로 설정하도록 하고 위반한 경우에는 한 10만 원 정도 과태료를 부과해야 하지 않느냐 하는 법안이 제출돼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는 금연거리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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