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과 600억달러 통화 교환 협정

입력 2008.12.1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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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중국,일본과도 총 6백억 달러 규모의 통화 교환 협정을 맺었습니다.

금융시장 안정판을 추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러 발권국인 미국에 이어 외환보유고 1, 2위인 중국. 일본과의 통화교환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모두 6백억 달러 규몹니다.

<녹취> 이광주(한국은행) : "지난번 발표한 한미 통화스왑에 이어 또 다른 제 3의 예비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는 언제든 우리 돈 38조 원을 중국 위안화와 맞바꿀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 환율로 260억 달러 규모로, 비상시 빌릴 수 있는 40억 달러와 합치면 3백억 달러가 됐습니다. 일본과는 200억 달러에 해당하는 원화와 엔화를 맞바꿀 수 있게 돼 비상용 100억 달러를 합치면 역시 3백억 달러 규모입니다.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과의 통화 교환 규모가 확대됨으로써 IMF를 포함해 해외에서 가져다 쓸수 있는 제2의 외환 보유고는 10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민영(LG 경제연구원) : "외환시장에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것이고요, 실제로 외환공급을 통해서 원달러 환율을 좀 더 낮추는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당분간 인출 계획은 없지만 인출될 경우 자금의 용도 제한이 없어 중소기업의 엔화대출 상환 자금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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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일본과 600억달러 통화 교환 협정
    • 입력 2008-12-13 08:26: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우리나라가 미국에 이어 중국,일본과도 총 6백억 달러 규모의 통화 교환 협정을 맺었습니다. 금융시장 안정판을 추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승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달러 발권국인 미국에 이어 외환보유고 1, 2위인 중국. 일본과의 통화교환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모두 6백억 달러 규몹니다. <녹취> 이광주(한국은행) : "지난번 발표한 한미 통화스왑에 이어 또 다른 제 3의 예비 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는 언제든 우리 돈 38조 원을 중국 위안화와 맞바꿀 수 있게 됐습니다. 지금 환율로 260억 달러 규모로, 비상시 빌릴 수 있는 40억 달러와 합치면 3백억 달러가 됐습니다. 일본과는 200억 달러에 해당하는 원화와 엔화를 맞바꿀 수 있게 돼 비상용 100억 달러를 합치면 역시 3백억 달러 규모입니다. 미국에 이어 중국 일본과의 통화 교환 규모가 확대됨으로써 IMF를 포함해 해외에서 가져다 쓸수 있는 제2의 외환 보유고는 1000억 달러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인터뷰> 신민영(LG 경제연구원) : "외환시장에는 시장 참가자들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것이고요, 실제로 외환공급을 통해서 원달러 환율을 좀 더 낮추는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당분간 인출 계획은 없지만 인출될 경우 자금의 용도 제한이 없어 중소기업의 엔화대출 상환 자금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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