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 과음은 삼가셔야겠습니다.
당뇨병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은선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벌써 여러 병째 술병을 비웠는데도 회식은 끝날 줄 모릅니다.
한자리에서 마신 술과 고기를 칼로리로 각각 계산해봤습니다.
소주 한 병은 약 700킬로 칼로리, 안주로 먹는 삼겹살과 밥을 포함하면 천6백 킬로 칼로리입니다.
5일간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해도, 다 소모하지 못할 만큼의 열량입니다.
이렇게 남은 열량은 고스란히 뱃살 등 지방으로 쌓여 각종 성인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지속적으로 과음을 할 경우 혈압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알코올이 심장근육을 파괴해 '심근증'이라는 치명적인 심장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췌장과 주변 장기까지 손상시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급성췌장염도 반복된 음주가 원인입니다.
<녹취>급성 췌장염 환자: "다시 술을 손을 댔고, 다시 진료를 보게 되니까 그때서야 깨닫게 된거죠, 큰일 났구나라고..."
과음으로 구토를 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구토를 할 때 생기는 압력으로 식도가 찢어지면 대량 출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명규(강남성모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식도 점막을 완전히 찢어서 흉강 내로도 천공이 돼서, 사망까지 이르는 아주 위험한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주량을 넘기거나 빠른 속도로 마셔 혈중 농도가 높이 올라갈수록 간이나 심장 등 장기에 손상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자신의 음주량을 알고 이것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술에 의한 장기 손상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 과음은 삼가셔야겠습니다.
당뇨병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은선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벌써 여러 병째 술병을 비웠는데도 회식은 끝날 줄 모릅니다.
한자리에서 마신 술과 고기를 칼로리로 각각 계산해봤습니다.
소주 한 병은 약 700킬로 칼로리, 안주로 먹는 삼겹살과 밥을 포함하면 천6백 킬로 칼로리입니다.
5일간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해도, 다 소모하지 못할 만큼의 열량입니다.
이렇게 남은 열량은 고스란히 뱃살 등 지방으로 쌓여 각종 성인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지속적으로 과음을 할 경우 혈압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알코올이 심장근육을 파괴해 '심근증'이라는 치명적인 심장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췌장과 주변 장기까지 손상시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급성췌장염도 반복된 음주가 원인입니다.
<녹취>급성 췌장염 환자: "다시 술을 손을 댔고, 다시 진료를 보게 되니까 그때서야 깨닫게 된거죠, 큰일 났구나라고..."
과음으로 구토를 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구토를 할 때 생기는 압력으로 식도가 찢어지면 대량 출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명규(강남성모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식도 점막을 완전히 찢어서 흉강 내로도 천공이 돼서, 사망까지 이르는 아주 위험한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주량을 넘기거나 빠른 속도로 마셔 혈중 농도가 높이 올라갈수록 간이나 심장 등 장기에 손상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자신의 음주량을 알고 이것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술에 의한 장기 손상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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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음, 만병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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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3 21:02:42
<앵커 멘트>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는 연말, 과음은 삼가셔야겠습니다.
당뇨병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고은선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벌써 여러 병째 술병을 비웠는데도 회식은 끝날 줄 모릅니다.
한자리에서 마신 술과 고기를 칼로리로 각각 계산해봤습니다.
소주 한 병은 약 700킬로 칼로리, 안주로 먹는 삼겹살과 밥을 포함하면 천6백 킬로 칼로리입니다.
5일간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해도, 다 소모하지 못할 만큼의 열량입니다.
이렇게 남은 열량은 고스란히 뱃살 등 지방으로 쌓여 각종 성인병의 위험을 높입니다.
지속적으로 과음을 할 경우 혈압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 알코올이 심장근육을 파괴해 '심근증'이라는 치명적인 심장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췌장과 주변 장기까지 손상시켜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급성췌장염도 반복된 음주가 원인입니다.
<녹취>급성 췌장염 환자: "다시 술을 손을 댔고, 다시 진료를 보게 되니까 그때서야 깨닫게 된거죠, 큰일 났구나라고..."
과음으로 구토를 하는 것도 위험합니다.
구토를 할 때 생기는 압력으로 식도가 찢어지면 대량 출혈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명규(강남성모병원 소화기 내과 교수): "식도 점막을 완전히 찢어서 흉강 내로도 천공이 돼서, 사망까지 이르는 아주 위험한 경우도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주량을 넘기거나 빠른 속도로 마셔 혈중 농도가 높이 올라갈수록 간이나 심장 등 장기에 손상이 일어날 위험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자신의 음주량을 알고 이것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성은 남성에 비해 술에 의한 장기 손상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고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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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음주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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