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부장검사, 민원인에게 폭행 당해
입력 2008.12.16 (22:23)
수정 2008.12.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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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광주 지검 부장 검사가 수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에게 피습 당했습니다.
환한 대낮에, 그것도 검찰 청사 안이었습니다.
이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장 이모 씨가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한 건 오늘 오전 11시쯤.
민원인 47살 한 모씨는 사전 약속 없이 이 부장검사의 방에 불쑥 찾아가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직원이 면담 신청서 작성을 요구하며 한씨를 만류하자 갑자기 흉기로 부장검사를 폭행했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피를 흘린 채 인근 병원에 옮겨졌고, 얼굴과 머리에 각각 1.5센티미터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녹취> 담당 의사 : "피를 많이 흘렸고, 와이셔츠와 내의가 다 젖을 정도로 상당히 많이 흘렸습니다. 두부에 열상이 있었고..."
아파트 인테리어업자인 한씨는 지난 2005년에 공사대금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서 무고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뒤 네 차례나 검찰에 진정을 제기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씨는 흉기를 소지하고도 별다른 제재 없이 검찰청 청사 안 7층까지 들어왔습니다.
청사 1층 입구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있었으나 한씨는 옆으로 통과했습니다.
<녹취> 차장 검사 : "이 같은 위해를 당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법질서 확립에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은 피의자 한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광주 지검 부장 검사가 수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에게 피습 당했습니다.
환한 대낮에, 그것도 검찰 청사 안이었습니다.
이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장 이모 씨가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한 건 오늘 오전 11시쯤.
민원인 47살 한 모씨는 사전 약속 없이 이 부장검사의 방에 불쑥 찾아가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직원이 면담 신청서 작성을 요구하며 한씨를 만류하자 갑자기 흉기로 부장검사를 폭행했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피를 흘린 채 인근 병원에 옮겨졌고, 얼굴과 머리에 각각 1.5센티미터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녹취> 담당 의사 : "피를 많이 흘렸고, 와이셔츠와 내의가 다 젖을 정도로 상당히 많이 흘렸습니다. 두부에 열상이 있었고..."
아파트 인테리어업자인 한씨는 지난 2005년에 공사대금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서 무고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뒤 네 차례나 검찰에 진정을 제기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씨는 흉기를 소지하고도 별다른 제재 없이 검찰청 청사 안 7층까지 들어왔습니다.
청사 1층 입구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있었으나 한씨는 옆으로 통과했습니다.
<녹취> 차장 검사 : "이 같은 위해를 당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법질서 확립에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은 피의자 한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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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검 부장검사, 민원인에게 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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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8-12-16 21:05:11
- 수정2008-12-17 10:06:54
![](/newsimage2/200812/20081216/1688502.jpg)
<앵커 멘트>
광주 지검 부장 검사가 수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에게 피습 당했습니다.
환한 대낮에, 그것도 검찰 청사 안이었습니다.
이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지방검찰청 특수부장 이모 씨가 민원인에게 폭행을 당한 건 오늘 오전 11시쯤.
민원인 47살 한 모씨는 사전 약속 없이 이 부장검사의 방에 불쑥 찾아가 항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여직원이 면담 신청서 작성을 요구하며 한씨를 만류하자 갑자기 흉기로 부장검사를 폭행했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피를 흘린 채 인근 병원에 옮겨졌고, 얼굴과 머리에 각각 1.5센티미터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녹취> 담당 의사 : "피를 많이 흘렸고, 와이셔츠와 내의가 다 젖을 정도로 상당히 많이 흘렸습니다. 두부에 열상이 있었고..."
아파트 인테리어업자인 한씨는 지난 2005년에 공사대금과 관련한 법적 분쟁에서 무고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은 뒤 네 차례나 검찰에 진정을 제기했다 받아들여지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씨는 흉기를 소지하고도 별다른 제재 없이 검찰청 청사 안 7층까지 들어왔습니다.
청사 1층 입구에 금속탐지기가 설치돼 있었으나 한씨는 옆으로 통과했습니다.
<녹취> 차장 검사 : "이 같은 위해를 당한 것에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법질서 확립에 필요성을 더욱 절감하고 있습니다.
광주지검은 피의자 한씨를 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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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연 기자 jin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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