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 개별소비세 내년 6월까지 30% 인하

입력 2008.12.18 (21:52) 수정 2008.12.1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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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도 내일부터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형차는 2-30만원, 대형차는 최대 300만원 가량 가격이 내려가 내수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침체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나섰습니다.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내일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30% 인하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임종룡(기획재정부 기조실장) : "산업들이 많이 연관되어 있는 중시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소비의 기반을 유지시키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배기량 2천CC 이하인 승용차의 개별소비세는 5%에서 3.5%로, 그 이상인 승용차는 10%에서 7%로 인하됩니다.

이렇게 되면 소형차는 20만 원대, 중형차는 30만 원가량, 대형차는 백만원에서 최대 300만 원 대까지 가격이 내려갑니다.

자동차업계는 이번 소비세 인하 조치로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내수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동안 구매를 미뤄왔던 소비자들의 상담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김영숙(현대자동차 서여의도지점 차장) : "경기 침체로 주저하던 소비자들이 소비세 인하된다는 소식에 구매를 상담, 문의하는 전화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한편 개별소비세율 인하는 공장 반출날짜를 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이미 계약했더라도 아직 자동차를 인수받지 않았을 경우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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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용차 개별소비세 내년 6월까지 30% 인하
    • 입력 2008-12-18 20:43:05
    • 수정2008-12-18 21: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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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승용차에 붙는 개별 소비세도 내일부터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소형차는 2-30만원, 대형차는 최대 300만원 가량 가격이 내려가 내수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침체의 여파로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나섰습니다. 승용차에 붙는 개별소비세를 내일부터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30% 인하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임종룡(기획재정부 기조실장) : "산업들이 많이 연관되어 있는 중시적인 산업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소비의 기반을 유지시키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배기량 2천CC 이하인 승용차의 개별소비세는 5%에서 3.5%로, 그 이상인 승용차는 10%에서 7%로 인하됩니다. 이렇게 되면 소형차는 20만 원대, 중형차는 30만 원가량, 대형차는 백만원에서 최대 300만 원 대까지 가격이 내려갑니다. 자동차업계는 이번 소비세 인하 조치로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내수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동안 구매를 미뤄왔던 소비자들의 상담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김영숙(현대자동차 서여의도지점 차장) : "경기 침체로 주저하던 소비자들이 소비세 인하된다는 소식에 구매를 상담, 문의하는 전화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한편 개별소비세율 인하는 공장 반출날짜를 기준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이미 계약했더라도 아직 자동차를 인수받지 않았을 경우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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