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천추태후, 사극 새 지평을 열다

입력 2008.12.22 (08:50) 수정 2008.1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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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방영을 앞두고 채시라, 이덕화, 김석훈, 최재성, 김호진, 신애 씨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천추태후의 주인공들을 만나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녹취>채시라 : "내 손에 죽겠느냐. 아니면 고려를 위해 적들과 싸우다 죽겠느냐."

지난 8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해온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풍성한 볼거리로 중무장해, 사극의 또 다른 지평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 충북 단양에서 있었던 제작발표회 현장. 드라마 속 주조연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각자 무기를 들고 멋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이덕화 : "잘 생겼다."

강감찬 장군도 빠질 수 없겠죠?

<인터뷰>이덕화 : "올 테면 와봐라!"

이어지는 이덕화씨의 한 마디!

<인터뷰>이덕화 : "무섭지."

촬영이 끝나자 바로 장난을 치는 이덕화씨입니다.

<인터뷰>이덕화 : "저는 평생에 제일 좋은 역할을 맡은 것 같습니다. ‘강감찬’ 역을 맡았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부탁해요."

<인터뷰>채시라 : "천추태후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채시라입니다."

드라마 ‘천추태후’는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고자했던 고려 제 7대 왕, 목종의 어머니 천추태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투명 인간 최장수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채시라씨는 이번 드라마에서 직접 말을 타고 활을 쏘며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여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뷰>채시라 : "(눈빛 연기가 예사롭지 않던데?) 아무래도 전투를 하다보면 사람을 죽여야 되니까 죽일 때의 그 마음이나 눈빛은 아무래도 좀 다르지 않겠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괜찮아 보였다면 다행이네요."

<현장음>사회자 : "기합 한 번만 질러 본다면?"

<인터뷰>채시라 : "지금요? 하! 하~아!"

우렁찬 기합소리! 역시 고려의 여걸 ‘천추태후’답네요...

<인터뷰>이덕화 : "(‘천추태후’ 채시라의 연기 어떤지?) 채시라씨 잘 알지만, 우리 연기자끼리는 아주 독한 여자라고 그래요. 독종이라고 그런다고..."

천추태후 채시라씨와 신라왕족의 후예 ‘김치양’ 김석훈씨. 그리고 천추태후를 지키는 근위대장 ‘강조’ 최재성씨가 그려낼 삼각 사랑이야기는 드라마 속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인터뷰>최재성 : "(극 중, 사랑이야기도 있다던데?) 애절함을 넘어서 처절함이라고, 마음속의 사랑이에요. 혼자 가슴앓이하면서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을 하는데... 잘 풀어 나가지 못하겠죠? 아무래도... 잘 풀어 나가지 못하는 스트레스를 전쟁터에서 마구 쏟아 부으면서 공적을 세우는..."

<인터뷰>채시라 :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데?) 저야 뭐 아주 좋죠. 두 남성분의 보호를, 사랑을 받으니까 좋고요. 개인적으로는 저는 김태욱 씨가 좋죠."

재치 넘치는 채시라씨죠?

극 중 또 다른 커플! 김호진, 신애씨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인데요.

두 사람은 무려 열두 살의 나이차가 난다고 합니다.

<인터뷰>김호진(연기자) : "(띠 동갑인 신애와 연인 연기를 선보이는데?) 촬영할 때 만날 감독님이 ‘동방신기’ 오빠들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라고 하고 ‘알렉스’라고 생각하고 하라고 그런 얘기 잘하세요."

<인터뷰>신애(연기자) : "(선배 연기자들과의 호흡은?) 선배님들이 저희보다 더 애교도 많고, 재밌게 해주셔서 저희는 항상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요. 크게 어려운 것은 정말 없는 것 같아요. 천추태후 파이팅!"

여걸 천추태후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룬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배우들의 빛나는 활약 기대가 됩니다.

<인터뷰>최재성, 채시라, 김석훈 : "내년 1월 3일! 천추태후가 찾아갑니다. 많이 시청해 주세요."

지금까지 오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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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천추태후, 사극 새 지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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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3일 첫 방송 예정인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방영을 앞두고 채시라, 이덕화, 김석훈, 최재성, 김호진, 신애 씨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천추태후의 주인공들을 만나봤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녹취>채시라 : "내 손에 죽겠느냐. 아니면 고려를 위해 적들과 싸우다 죽겠느냐." 지난 8월, 첫 촬영을 시작으로 시청자들과의 만남을 준비해온 KBS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풍성한 볼거리로 중무장해, 사극의 또 다른 지평을 열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금요일. 충북 단양에서 있었던 제작발표회 현장. 드라마 속 주조연 연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각자 무기를 들고 멋진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이덕화 : "잘 생겼다." 강감찬 장군도 빠질 수 없겠죠? <인터뷰>이덕화 : "올 테면 와봐라!" 이어지는 이덕화씨의 한 마디! <인터뷰>이덕화 : "무섭지." 촬영이 끝나자 바로 장난을 치는 이덕화씨입니다. <인터뷰>이덕화 : "저는 평생에 제일 좋은 역할을 맡은 것 같습니다. ‘강감찬’ 역을 맡았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 부탁해요." <인터뷰>채시라 : "천추태후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채시라입니다." 드라마 ‘천추태후’는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고자했던 고려 제 7대 왕, 목종의 어머니 천추태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인데요. 투명 인간 최장수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채시라씨는 이번 드라마에서 직접 말을 타고 활을 쏘며 전투를 진두지휘하는 여걸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터뷰>채시라 : "(눈빛 연기가 예사롭지 않던데?) 아무래도 전투를 하다보면 사람을 죽여야 되니까 죽일 때의 그 마음이나 눈빛은 아무래도 좀 다르지 않겠어요? 그래서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괜찮아 보였다면 다행이네요." <현장음>사회자 : "기합 한 번만 질러 본다면?" <인터뷰>채시라 : "지금요? 하! 하~아!" 우렁찬 기합소리! 역시 고려의 여걸 ‘천추태후’답네요... <인터뷰>이덕화 : "(‘천추태후’ 채시라의 연기 어떤지?) 채시라씨 잘 알지만, 우리 연기자끼리는 아주 독한 여자라고 그래요. 독종이라고 그런다고..." 천추태후 채시라씨와 신라왕족의 후예 ‘김치양’ 김석훈씨. 그리고 천추태후를 지키는 근위대장 ‘강조’ 최재성씨가 그려낼 삼각 사랑이야기는 드라마 속 또 다른 볼거리입니다. <인터뷰>최재성 : "(극 중, 사랑이야기도 있다던데?) 애절함을 넘어서 처절함이라고, 마음속의 사랑이에요. 혼자 가슴앓이하면서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을 하는데... 잘 풀어 나가지 못하겠죠? 아무래도... 잘 풀어 나가지 못하는 스트레스를 전쟁터에서 마구 쏟아 부으면서 공적을 세우는..." <인터뷰>채시라 :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데?) 저야 뭐 아주 좋죠. 두 남성분의 보호를, 사랑을 받으니까 좋고요. 개인적으로는 저는 김태욱 씨가 좋죠." 재치 넘치는 채시라씨죠? 극 중 또 다른 커플! 김호진, 신애씨도 연인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인데요. 두 사람은 무려 열두 살의 나이차가 난다고 합니다. <인터뷰>김호진(연기자) : "(띠 동갑인 신애와 연인 연기를 선보이는데?) 촬영할 때 만날 감독님이 ‘동방신기’ 오빠들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라고 하고 ‘알렉스’라고 생각하고 하라고 그런 얘기 잘하세요." <인터뷰>신애(연기자) : "(선배 연기자들과의 호흡은?) 선배님들이 저희보다 더 애교도 많고, 재밌게 해주셔서 저희는 항상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요. 크게 어려운 것은 정말 없는 것 같아요. 천추태후 파이팅!" 여걸 천추태후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다룬 대하드라마 천추태후! 배우들의 빛나는 활약 기대가 됩니다. <인터뷰>최재성, 채시라, 김석훈 : "내년 1월 3일! 천추태후가 찾아갑니다. 많이 시청해 주세요." 지금까지 오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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