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지금] 김정일, ‘글로벌 파워엘리트’ 12위 선정 外

입력 2008.12.2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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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전 세계 파워 엘리트 50인 가운데,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2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 선정이유가 뭔가요?

뉴스위크가 선정한 파워엘리트는 전 세계에서 막강한 영향력, 절대권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국제적인 리더십 같은 긍정적 영향력은 없지만, 핵무기와 중장거리 미사일, 수백만 군대를 관리하고 있어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뉴스위크의 설명입니다.

뉴스위크는 그러나 김 위원장을 소개하면서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8월 건강이상 징후 이후에도 북한에서 그 영향력이 여전하다고 뉴스위크는 소개했습니다.

핵무기와 중장거리 미사일을 관리하면서 수백만의 군대를 이끌고 있는 김 위원장은 여전히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이 전 세계 파워엘리트 중 12위로 꼽은 이유입니다.

특히 건강 이상설이 불거져 위원장의 건재함을 증명해야만 하는 현 상황에서 외부 세계에 더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한국과의 친선 교류를 중단하고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를 요구하는 북핵 6자회담까지 무산시키는 등 세계적 위험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뉴스위크는 김정일 위원장과 같은 위험 인물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 레바논 헤즈볼라의 하산 나즈랄라 최고 지도 지도자 등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파워엘리트 50인을 선정하면서 대부분 경제위기 해결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인사들을 상위권에 올렸습니다.

1위로는 세계 경제를 구해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를 선정했고, 2위는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유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버냉키 미 FFB 의장,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사라카와 일본은행 총재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세계 경제 관련 인사가 아닌 15위권 인물엔 김 위원장 이외에 11위에 오른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로 억압받고 있는 국민의 생명줄을 쥔 독재자로 묘사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활주로 이탈…승객 전원 비상탈출

미국에서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불이 붙어 승객이 비상탈출했습니다.


미국 콘티넨탈 항공 소속 보잉 737기가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한 뒤 동체에 불이 붙었습니다.

엔진은 떨어져 나갔고 날개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당시 승객과 승무원 11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모두 비상탈출했고 38명이 다쳤지만 중상자는 없습니다.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날씨는 추웠지만 활주로는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 ③인도 뭄바이 테러 참사로 문을 닫았던 타지 호텔과 오베로이 호텔이 어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두 호텔은 지난달 26일 테러리스트들이 난입해 인질을 잡고 사흘간 경찰과 대치했던 곳이고, 당시 총격과 화재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삼엄한 경비 속에 부분 개장한 두 호텔은 첨단 감시 카메라와 검색대 등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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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는 지금] 김정일, ‘글로벌 파워엘리트’ 12위 선정 外
    • 입력 2008-12-22 08: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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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전 세계 파워 엘리트 50인 가운데,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2위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 선정이유가 뭔가요? 뉴스위크가 선정한 파워엘리트는 전 세계에서 막강한 영향력, 절대권력을 행사하는 인물들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국제적인 리더십 같은 긍정적 영향력은 없지만, 핵무기와 중장거리 미사일, 수백만 군대를 관리하고 있어 전 세계에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뉴스위크의 설명입니다. 뉴스위크는 그러나 김 위원장을 소개하면서 위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지난 8월 건강이상 징후 이후에도 북한에서 그 영향력이 여전하다고 뉴스위크는 소개했습니다. 핵무기와 중장거리 미사일을 관리하면서 수백만의 군대를 이끌고 있는 김 위원장은 여전히 위험한 인물이라는 것이 전 세계 파워엘리트 중 12위로 꼽은 이유입니다. 특히 건강 이상설이 불거져 위원장의 건재함을 증명해야만 하는 현 상황에서 외부 세계에 더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한국과의 친선 교류를 중단하고 핵무기 프로그램 포기를 요구하는 북핵 6자회담까지 무산시키는 등 세계적 위험인물이라는 것입니다. 뉴스위크는 김정일 위원장과 같은 위험 인물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 레바논 헤즈볼라의 하산 나즈랄라 최고 지도 지도자 등을 함께 소개했습니다. 뉴스위크는 글로벌 파워엘리트 50인을 선정하면서 대부분 경제위기 해결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인사들을 상위권에 올렸습니다. 1위로는 세계 경제를 구해낼 수 있을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며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자를 선정했고, 2위는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을 이유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꼽았습니다. 뒤를 이어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과 버냉키 미 FFB 의장,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 사라카와 일본은행 총재가 각각 선정됐습니다. 세계 경제 관련 인사가 아닌 15위권 인물엔 김 위원장 이외에 11위에 오른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로 억압받고 있는 국민의 생명줄을 쥔 독재자로 묘사됐습니다.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활주로 이탈…승객 전원 비상탈출 미국에서 항공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면서 불이 붙어 승객이 비상탈출했습니다. 미국 콘티넨탈 항공 소속 보잉 737기가 덴버 국제공항에서 이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한 뒤 동체에 불이 붙었습니다. 엔진은 떨어져 나갔고 날개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당시 승객과 승무원 11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모두 비상탈출했고 38명이 다쳤지만 중상자는 없습니다. 사고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고 당시 날씨는 추웠지만 활주로는 미끄럽지 않았습니다. ## ③인도 뭄바이 테러 참사로 문을 닫았던 타지 호텔과 오베로이 호텔이 어제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두 호텔은 지난달 26일 테러리스트들이 난입해 인질을 잡고 사흘간 경찰과 대치했던 곳이고, 당시 총격과 화재로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삼엄한 경비 속에 부분 개장한 두 호텔은 첨단 감시 카메라와 검색대 등 철저한 보안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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