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클릭] 건설·조선업 다음 달 퇴출 外

입력 2008.12.24 (08:51) 수정 2008.12.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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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부터 부실 건설.조선업체에 대한 퇴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연말까지 업종별 신용위험평가 기준과 세부절차를 마련해 내년초부터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업종별 신용위험평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유동성 부족에 직면해 있거나 경영악화가 예상되는 건설.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엉터리’ 친환경 농산물 인증 적발

거짓으로 작성한 친환경 심사 자료로 수억 원대의 보조금을 받아낸 친환경 인증기관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농민이 친환경 인증을 신청하면 엉터리 심사로 거짓 인증서를 교부한 뒤 심사비 명목으로 시.군에서 보조금 6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4개 인증 기관 직원 6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농산물 품질관리원과 전라남도 공무원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시원·대형창고 화재보험 의무가입 추진

고시원과 대형 창고를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고시원과 물류창고 등을 화재보험을 포함한 재난 보험에 의무 가입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늘 금융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화재보험에 가입한 고시원이 드문데다 물류창고도 건물 일부나 내부 기계만 보험을 드는 경우가 있어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명령 페루산 장어, 모두 소비

페루산 냉동 붕장어에 대해 전국에 회수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충남 연기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급식사고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 페루산 냉동 붕장어에서 농약 성분의 일종인 카보퓨란이 나옴에 따라 전국에 긴급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페루산 장어 4,800킬로그램은 수입한 지 10개월이 지나 이미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배판매처 5곳 중 1곳, 청소년에 판매

담배 판매 업소 다섯 곳 가운데 한 곳이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파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소년 흡연 음주예방협회가 지난 7월부터 전국 13개 시의 담배판매처를 조사한 결과 전체 403곳 가운데 22%인 90곳에서 청소년들에게도 담배를 팔고 있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여수 비축기지 완공

한국석유공사는 여수시 낙포동에 석유 1,900만 배럴이 비축 가능한 비축기지를 11년만에 완공해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이 여수 석유비축기지는 국내 석유소비량의 23일분에 해당하는 5천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으며 국내 석유 수급 안정은 물론 우리나라가 동북아 국제 석유시장에서 중심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멸종위기 산양, 경북 울진서 서식 확인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산양이 경북 울진지역에서 확인됐습니다.

대구 환경청은 산양의 서식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울진 왕피천 유역 해발 2백 미터에 설치한 무인센서 캠코더에 산양이 촬영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구환경청은 추가연구를 계속해 장기적으로 산양의 개체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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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클릭] 건설·조선업 다음 달 퇴출 外
    • 입력 2008-12-24 07: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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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초부터 부실 건설.조선업체에 대한 퇴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연말까지 업종별 신용위험평가 기준과 세부절차를 마련해 내년초부터 구조조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업종별 신용위험평가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유동성 부족에 직면해 있거나 경영악화가 예상되는 건설.조선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엉터리’ 친환경 농산물 인증 적발 거짓으로 작성한 친환경 심사 자료로 수억 원대의 보조금을 받아낸 친환경 인증기관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은 농민이 친환경 인증을 신청하면 엉터리 심사로 거짓 인증서를 교부한 뒤 심사비 명목으로 시.군에서 보조금 6억 7천여만 원을 가로챈 4개 인증 기관 직원 6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농산물 품질관리원과 전라남도 공무원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고시원·대형창고 화재보험 의무가입 추진 고시원과 대형 창고를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시키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고시원과 물류창고 등을 화재보험을 포함한 재난 보험에 의무 가입시키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오늘 금융위원회에 보고할 계획입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화재보험에 가입한 고시원이 드문데다 물류창고도 건물 일부나 내부 기계만 보험을 드는 경우가 있어 피해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회수명령 페루산 장어, 모두 소비 페루산 냉동 붕장어에 대해 전국에 회수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달 충남 연기군의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급식사고에 대한 경찰 조사 결과 페루산 냉동 붕장어에서 농약 성분의 일종인 카보퓨란이 나옴에 따라 전국에 긴급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의 페루산 장어 4,800킬로그램은 수입한 지 10개월이 지나 이미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담배판매처 5곳 중 1곳, 청소년에 판매 담배 판매 업소 다섯 곳 가운데 한 곳이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파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소년 흡연 음주예방협회가 지난 7월부터 전국 13개 시의 담배판매처를 조사한 결과 전체 403곳 가운데 22%인 90곳에서 청소년들에게도 담배를 팔고 있어 청소년 흡연을 부추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 여수 비축기지 완공 한국석유공사는 여수시 낙포동에 석유 1,900만 배럴이 비축 가능한 비축기지를 11년만에 완공해 오늘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단일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이 여수 석유비축기지는 국내 석유소비량의 23일분에 해당하는 5천만 배럴을 저장할 수 있으며 국내 석유 수급 안정은 물론 우리나라가 동북아 국제 석유시장에서 중심적 위치를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멸종위기 산양, 경북 울진서 서식 확인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산양이 경북 울진지역에서 확인됐습니다. 대구 환경청은 산양의 서식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울진 왕피천 유역 해발 2백 미터에 설치한 무인센서 캠코더에 산양이 촬영됐다고 밝혔습니다. 대구환경청은 추가연구를 계속해 장기적으로 산양의 개체수를 늘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뉴스 클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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