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힘 있는 사람 먼저 법 지켜야”

<앵커 멘트>

"힘 있는 사람부터 법을 지켜야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공직자의 법 준수를 강조했습니다.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국민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법질서 인식을 바꾸려면 사회 전반의 인식이 크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결과제로 힘있는 사람과 가진 사람, 그리고 공직자부터 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현 정부는 도덕적 약점없이 출범한 정부인만큼 공직자들이 긍지를 갖고 법을 엄정하게 집행해 달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또 경제성장과정에서 경제 비리를 용인하고 민주화 과정에선 불법시위에 눈감아 줬다며 선진국 진입은 모든 분야가 함께 발전해야 가능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국민들로부터 제안 받은 우수 정책 아이디어를 시상하는 자리에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국민들의 동참이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우리는 희망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 국민은 어려운때 지혜를 모으고 힘을 모아서 어려움을 극복했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도 국민생활과 관련된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