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2008년! 스포츠 10대 뉴스

입력 2008.12.31 (21:51) 수정 2008.12.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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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8년이 채 두 시간 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008년은 베이징 올림픽의 영광과 함께 한 한 해였는데요,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스포츠 10대 뉴스로 정리해봤습니다.

박태환, 올림픽 수영 사상 첫 금메달

박태환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은 가장 큰 기쁨의 뉴스였죠.

자유형 400미터 금메달.

200m에선 수영 황제 펠프스에 이은 은메달.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며 온 국민에게 큰 힘을 줬습니다.

장미란, 세계 신기록 행진 금메달

장미란은 세계를 들어올렸습니다.

세계 신기록을 다섯 번이나 작성하며 퍼펙트 금메달.

4년 전 아테네 은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일어서 더욱 값진 승리였습니다.

야구대표팀, 9전 전승 우승 신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만든 금메달 신화는 올 한해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야구 종가 미국, 숙적 일본, 세계 최강 쿠바까지 넘은 9전 전승 우승.

감동의 전율이 아직까지 남아있네요.

우리나라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결국 역대 최다인 금메달 13개로, 종합 7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문대성 위원이 IOC 선수위원에 당선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김연아, 2008년 최고의 별

여름에 올림픽이 있었다면 겨울엔 김연아가 있었죠.

지난해부터 이어진 그랑프리 5개 대회 연속우승.

비록 그랑프리파이널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김연아는 2008 최고의 별로 빛났습니다.

박지성, 19년 사우디징크스 탈출 선봉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

주변의 우려를 씻고 팀 내 주전자리를 다시 꿰찼습니다.

부진하던 대표팀을 이끌고 19년 만에 사우디징크스 탈출도 이뤄냈죠.

신지애, 11승 달성 내년엔 LPGA진출

국내 무대 사상 첫 ‘3대 메이저’ 석권.

LPGA투어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3차례 우승.

믿기 힘든 성적을 낸 신지애.

LPGA에 공식 진출하는 내년이 더욱 기대되네요.

SK, 한국시리즈 2연패
다시 찾은 500만 관중


SK 김성근 감독의 '생각대로' 야구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뤄냈습니다.

프로 야구는 롯데 갈매기 열풍 등 500만 관중 시대를 다시 열었습니다.

'차붐' 수원, 2관왕 달성

프로축구는 ‘수원 천하’였죠.

차범근 감독의 수원은 정규리그와 컵 대회을 휩쓸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최요삼, 경기 후 사망 충격

링 위에선 최요삼 선수가 경기 후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최요삼은 장기 기증으로 세상에 빛을 뿌렸고, 부실한 응급의료시스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오는 계기가 됐습니다.

스포츠계 자정 운동의 원년

스포츠계 성폭력 고발.

학원 폭력 근절과 학교 스포츠 정상화를 노력 등 어두웠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습니다.

경제 위기 등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스포츠는 올 한해 우리 국민에게 짜릿한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다가오는 2009년도 스포츠와 함께 희망을 찾으시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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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의 2008년! 스포츠 10대 뉴스
    • 입력 2008-12-31 21:36:35
    • 수정2008-12-31 22: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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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008년이 채 두 시간 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2008년은 베이징 올림픽의 영광과 함께 한 한 해였는데요, 다사다난했던 2008년을 스포츠 10대 뉴스로 정리해봤습니다. 박태환, 올림픽 수영 사상 첫 금메달 박태환의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은 가장 큰 기쁨의 뉴스였죠. 자유형 400미터 금메달. 200m에선 수영 황제 펠프스에 이은 은메달.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며 온 국민에게 큰 힘을 줬습니다. 장미란, 세계 신기록 행진 금메달 장미란은 세계를 들어올렸습니다. 세계 신기록을 다섯 번이나 작성하며 퍼펙트 금메달. 4년 전 아테네 은메달의 아쉬움을 딛고 일어서 더욱 값진 승리였습니다. 야구대표팀, 9전 전승 우승 신화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이 만든 금메달 신화는 올 한해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야구 종가 미국, 숙적 일본, 세계 최강 쿠바까지 넘은 9전 전승 우승. 감동의 전율이 아직까지 남아있네요. 우리나라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결국 역대 최다인 금메달 13개로, 종합 7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장 밖에서는 문대성 위원이 IOC 선수위원에 당선되는 쾌거도 있었습니다. 김연아, 2008년 최고의 별 여름에 올림픽이 있었다면 겨울엔 김연아가 있었죠. 지난해부터 이어진 그랑프리 5개 대회 연속우승. 비록 그랑프리파이널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김연아는 2008 최고의 별로 빛났습니다. 박지성, 19년 사우디징크스 탈출 선봉 무릎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성. 주변의 우려를 씻고 팀 내 주전자리를 다시 꿰찼습니다. 부진하던 대표팀을 이끌고 19년 만에 사우디징크스 탈출도 이뤄냈죠. 신지애, 11승 달성 내년엔 LPGA진출 국내 무대 사상 첫 ‘3대 메이저’ 석권. LPGA투어에서 비회원 자격으로 3차례 우승. 믿기 힘든 성적을 낸 신지애. LPGA에 공식 진출하는 내년이 더욱 기대되네요. SK, 한국시리즈 2연패
다시 찾은 500만 관중
SK 김성근 감독의 '생각대로' 야구가 한국시리즈 2연패를 이뤄냈습니다. 프로 야구는 롯데 갈매기 열풍 등 500만 관중 시대를 다시 열었습니다. '차붐' 수원, 2관왕 달성 프로축구는 ‘수원 천하’였죠. 차범근 감독의 수원은 정규리그와 컵 대회을 휩쓸며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최요삼, 경기 후 사망 충격 링 위에선 최요삼 선수가 경기 후 사망하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최요삼은 장기 기증으로 세상에 빛을 뿌렸고, 부실한 응급의료시스템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오는 계기가 됐습니다. 스포츠계 자정 운동의 원년 스포츠계 성폭력 고발. 학원 폭력 근절과 학교 스포츠 정상화를 노력 등 어두웠던 그림자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습니다. 경제 위기 등 어려움 속에서도 대한민국 스포츠는 올 한해 우리 국민에게 짜릿한 기쁨과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다가오는 2009년도 스포츠와 함께 희망을 찾으시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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