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유럽증시 새해 산뜻한 출발

입력 2009.01.03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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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새해 첫날 급등세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의 상승으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58포인트, 2.9% 오르면서 두 달여 만에 9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3.5%, S&P 500도 3.1% 올랐습니다.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28년래 최저로 나왔지만, 새해 경기회복 기대감에 묻혀 버렸습니다.

지난해 다우지수가 33.8% 하락으로 역대 세 번째, 나스닥은 40% 하락으로 사상 최악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오히려 상승세를 부추겼습니다.

CNBC는 미국의 경제전문가 10명 가운데 9명이 올해 경기회복과 증시의 두 자리 수 상승을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낙관론이 이른바 1월 효과와 합쳐지며 나스닥은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50% 이상 올랐습니다.

<녹취> 피터 카딜로(시장 분석가) : " 지수 상승은 다음주 경제지표가 쏟아질 때까지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럽도 새해 첫 장에서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3대 지수가 모두 급등세를 기록하며 나라 별로 사나흘씩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세계 증시는 역사적으로 폭락한 해의 다음 해는 바로 폭등한 사례가 적지 않아, 이같은 기대감도 한껏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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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유럽증시 새해 산뜻한 출발
    • 입력 2009-01-03 20:46:59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과 유럽의 증시가 새해 첫날 급등세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뉴욕에서 황상무 특파원이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뉴욕증시가 큰 폭의 상승으로 새해를 시작했습니다. 다우지수는 258포인트, 2.9% 오르면서 두 달여 만에 9천 선을 회복했습니다. 나스닥 3.5%, S&P 500도 3.1% 올랐습니다.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28년래 최저로 나왔지만, 새해 경기회복 기대감에 묻혀 버렸습니다. 지난해 다우지수가 33.8% 하락으로 역대 세 번째, 나스닥은 40% 하락으로 사상 최악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오히려 상승세를 부추겼습니다. CNBC는 미국의 경제전문가 10명 가운데 9명이 올해 경기회복과 증시의 두 자리 수 상승을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같은 낙관론이 이른바 1월 효과와 합쳐지며 나스닥은 상위 5개 종목이 모두 50% 이상 올랐습니다. <녹취> 피터 카딜로(시장 분석가) : " 지수 상승은 다음주 경제지표가 쏟아질 때까지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유럽도 새해 첫 장에서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3대 지수가 모두 급등세를 기록하며 나라 별로 사나흘씩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세계 증시는 역사적으로 폭락한 해의 다음 해는 바로 폭등한 사례가 적지 않아, 이같은 기대감도 한껏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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