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시대 개막, 갈 길은 멀다

입력 2009.01.05 (20:24) 수정 2009.01.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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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앵커멘트에서 ‘LG텔레콤을 LG데이콤’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TV의 혁명이라 불리는 IPTV 시대가 올해부터 본격 개막됐습니다.

지난해 말 KT에 이어 SK브로드밴드와 LG텔레콤이 올초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했는데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와 연예 등 방송용 컨텐츠 수만 개를 마음대로 골라 볼 수 있는 VOD 서비스.

여기에 최근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실시간 방송까지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IPTV시대가 막을 열었습니다.

TV 속 인물이나 인물이 입고 있는 의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교육 방송을 보면서 질문과 채점까지 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가 IPTV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오동준(SK브로드밴드 과장): "IP망의 양방향 특성을 살려서 교육과 정보에서 고객과 피드백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IPTV 산업은 앞으로 5년 동안 생산 유발 효과 8조원, 일자리 창출 효과 3만 6천여 개가 기대되는 유망 산업.

특히 정부는 교육 방송 활성화로 사교육비 1조 4천억 원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상용화를 시작한 IPTV의 채널 수는 기존 케이블 TV 채널 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정입니다.

당장 오는 3월까지 채널 60개 확보라는 방송통신위원회와의 업계의 약속 이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이때문에 한달 전 상용화를 시작한 KT의 실시간 IPTV 가입자 수는 당초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4만 5천여 명 수준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윤일재(하나금융연구원): "IPTV와 케이블TV 구분 어려워,IPTV만의 참신한 컨텐츠 개발, 도입 등이 절실합니다"

이때문에 업체들은 유선전화와 인터넷,TV 를 한데 묶어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결합 상품으로 케이블 TV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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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PTV 시대 개막, 갈 길은 멀다
    • 입력 2009-01-05 20:20:43
    • 수정2009-01-05 21:59:09
    뉴스타임 수도권
[바로잡습니다]
앵커멘트에서 ‘LG텔레콤을 LG데이콤’으로 바로잡습니다.
<앵커 멘트> TV의 혁명이라 불리는 IPTV 시대가 올해부터 본격 개막됐습니다. 지난해 말 KT에 이어 SK브로드밴드와 LG텔레콤이 올초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했는데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영화와 연예 등 방송용 컨텐츠 수만 개를 마음대로 골라 볼 수 있는 VOD 서비스. 여기에 최근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의 실시간 방송까지 가능해지면서 본격적인 IPTV시대가 막을 열었습니다. TV 속 인물이나 인물이 입고 있는 의상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교육 방송을 보면서 질문과 채점까지 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가 IPTV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인터뷰>오동준(SK브로드밴드 과장): "IP망의 양방향 특성을 살려서 교육과 정보에서 고객과 피드백 할 수 있는 것이 장점" IPTV 산업은 앞으로 5년 동안 생산 유발 효과 8조원, 일자리 창출 효과 3만 6천여 개가 기대되는 유망 산업. 특히 정부는 교육 방송 활성화로 사교육비 1조 4천억 원 이상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상용화를 시작한 IPTV의 채널 수는 기존 케이블 TV 채널 수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실정입니다. 당장 오는 3월까지 채널 60개 확보라는 방송통신위원회와의 업계의 약속 이행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 이때문에 한달 전 상용화를 시작한 KT의 실시간 IPTV 가입자 수는 당초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4만 5천여 명 수준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윤일재(하나금융연구원): "IPTV와 케이블TV 구분 어려워,IPTV만의 참신한 컨텐츠 개발, 도입 등이 절실합니다" 이때문에 업체들은 유선전화와 인터넷,TV 를 한데 묶어 요금을 대폭 할인해주는 결합 상품으로 케이블 TV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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