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동, ‘反이스라엘’ 시위 격화

입력 2009.01.12 (06:52) 수정 2009.01.12 (07: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난 주말,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시위의 양상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부 레바논에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에, 反 이스라엘 시위대 2만여 명이 운집했습니다.

시위는 이스라엘 대사관 코앞까지 계속됐고 경찰관이 부상할 정도로 격렬했습니다.

독일에선 4만여 명이 시가행진을 벌여 베를린 경찰 당국을, 긴장시켰습니다.

파리의 시위는 더욱 과격했습니다.

일부 시위대가 경찰관에 돌을 던지는가 하면 집회가 끝나갈 무렵엔 방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와 보스니아에서도 이스라엘 규탄 집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스베르타나 브로즈(보스니아 시민)

베이루트 시민들은 이스라엘 대사관을 에워싼 철책에 희생자 사진을 걸었습니다.

중동 지역의 대규모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부 레바논에서 열린 집회는 군사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시위대는 인디파타, 무장봉기를 외쳤습니다.

<현장음> "인디파타, 인디파타"

외신들은 팔레스타인의 민간인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중동과 유럽의 반 이스라엘 시위 역시 더욱 격렬해 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럽·중동, ‘反이스라엘’ 시위 격화
    • 입력 2009-01-12 05:57:18
    • 수정2009-01-12 07:18:4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지난 주말, 유럽과 중동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시위의 양상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는 가운데 남부 레바논에선 출정식을 방불케 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베를린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런던에, 反 이스라엘 시위대 2만여 명이 운집했습니다. 시위는 이스라엘 대사관 코앞까지 계속됐고 경찰관이 부상할 정도로 격렬했습니다. 독일에선 4만여 명이 시가행진을 벌여 베를린 경찰 당국을, 긴장시켰습니다. 파리의 시위는 더욱 과격했습니다. 일부 시위대가 경찰관에 돌을 던지는가 하면 집회가 끝나갈 무렵엔 방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와 보스니아에서도 이스라엘 규탄 집회가 열렸습니다. <인터뷰> 스베르타나 브로즈(보스니아 시민) 베이루트 시민들은 이스라엘 대사관을 에워싼 철책에 희생자 사진을 걸었습니다. 중동 지역의 대규모 시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남부 레바논에서 열린 집회는 군사 출정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시위대는 인디파타, 무장봉기를 외쳤습니다. <현장음> "인디파타, 인디파타" 외신들은 팔레스타인의 민간인 희생자가 늘어나면서 중동과 유럽의 반 이스라엘 시위 역시 더욱 격렬해 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전면전 위기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