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박상면·박해미 “유쾌한 추억 노래 함께해요”

입력 2009.01.12 (08:46) 수정 2009.01.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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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코믹연기의 일인자 박상면씨와 연기파 배우 박해미씨가 다시 한 번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이 부르는 추억의 노래! 지금부터 함께 들어보시죠.

<리포트>

7, 80년대 학창시절의 꿈과 낭만을 그린 드라마에 주옥같은 우리가요가 어우러진 ‘진짜 진짜 좋아해’. 새롭게 단장해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박상면, 박해미( 연기자) :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의 두 주인공. 박상면, 박해미 씨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박상면.박해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인터뷰>박상면(연기자) :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진짜 얼굴 보면 알아요. 뭔가 조금 컨디션이 안 좋다 그것도 눈 보면 압니다."

<인터뷰>박해미(연기자) : "남편보다 마누라보다 더 많이 만나고 호흡 맞춰가고 있어요.""

극 중, 김감독과 신장미로 다시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

<녹취>박해미.박상면 "너를 너를 좋아해."

<인터뷰>박상면(연기자) : "(박해미의 매력은?) 가냘퍼 보여요. 옛날에 마릴린 먼로처럼 글래머스타일인데 들어갈 부분 쏙, 들어가고 쫙 되어 있어서 제가 볼 때는.(제가 아까 멀리서 봤는데 처음 볼 때 박해미씬 줄 몰랐어요)조명가지고 그렇게 장난을 많이 하나 봐요."

기자간담회에서 박해미씨는 박상면씨가 출연료의 절반을 후배들 밥값으로 쓸 만큼 후배들을 아낀다며 칭찬했는데요.

<인터뷰>박해미(연기자) : "4,50명 되는 배우들을 이끌고 전국에 있는 주점이란 주점은 다 끌고 가서 많은 느낌을 주면서 삶의 진리와 묘미를 보여주는 것 같아서 그러다 보니까 무대에서 호흡이 아주 기가 막히게 잘 맞더라고요."

추억의 유행가요 20여곡이 뮤지컬에 삽입됐는데요. 특유의 시원스러운 목소리로 열창하는 박상면씨. 노래실력이 예사롭지 않죠?

<녹취>박상면 "바로 너 때문이야."

<인터뷰>박상면(연기자) : "(평소에도 노래를 즐겨 부르는지?)‘지하’에서 많이 부르고 있어요. 노래를 원래 좋아하니까요.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데 무대에서 많이 불러 본적은 없는데 그래도 뭐 지금 꽤 많이 해봐서. 해야. 떠라. 그거 있잖아요.(한 번 선창을 해주셔야죠.)어둠 속에 묻혀있는 고운 해야 (어둠 속에 묻혀있는 고운)
<인터뷰>박해미(연기자) : "훨씬 맑아. 소리가."

<인터뷰>박상면(연기자) : "그렇죠. (공연)대신 하시죠. 저 대신 하세요.(전, 좀 더 연습해야 될 것 같고요.)"

<인터뷰>박상면.박해미(연기자) :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끼 많은 연기자 박상면 씨. 노래실력뿐만 아니라 다른 가수의 노래를 모창하는 실력도 뛰어나다고 하는데요. 살짝 한 번 들어 볼까요?

<인터뷰>박상면(연기자) : "예를 들어 이문세 씨 같은 경우에는 그대 떠난 여기. 노을진."

표정이 비슷하죠?

<인터뷰>박상면(연기자) : "윤시내 우리 어렸을 때 윤시내 씨. 공연히."

<인터뷰>박상면(연기자) : "공연히 내가 먼저 말했나봐! 이런 식으로 끄는 식으로 연결된 게 있고... 그냥 포인트만."

<인터뷰>박해미(연기자) : "재주가 많아요. 정말.(남자, 여자 차이지 그 포인트는 제대로 짚으셨는데요?)"

그런가하면 박해미씨는 KBS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에서 ‘애교주부’라는 애칭을 얻으며 남편 박준규씨와 찰떡호흡을 맞추고 있는데요.

<인터뷰>박해미(연기자) : "(애교주부라는 별칭 가지고 계신데, 평소에도 애교 많으신 편이세요?)박해미 없어요." (말투가 애교 많으실 것 같은데?)아니 아니.(남편분도 연하고 그러시니까.)남편이 애교를 부리지 전 안 해요. 연기를 할 뿐이에요. 정말. 그 눈 속에 진실함이 담겨 있으면 어떤 역을 하든 사랑스럽게 받아들일 거라고 생각을 해요."

재치 넘치는 두 배우 박상면, 박해미씨와의 기분 좋은 만남이었습니다.

연예수첩 오언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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