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시설 기구 안전에 큰 허점
입력 2001.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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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을 데리고 야외로 나가는 나들이철입니다만 요즘 대형놀이공원은 이용하기가 섬짓할 만큼 위험한 곳이 많다고 합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수기 때에는 하루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서울의 한 놀이공원입니다.
모노레일 아래쪽에 자전거를 지탱하는 나사가 빠져 있습니다.
⊙시설담당자: (나사가) 빠지고 소리가 나 빼 놨죠.
⊙기자: 그러나 운행을 하다가는 자칫 자전거가 튕겨나갈 수도 있습니다.
34m 높이까지 올라가는 롤러코스터라는 놀이기구입니다. 절대 움직이지 않아야 할 안전바가 이렇게 들리고 있어서 테이프로 붙여놓은 상태입니다.
테이프로 붙여놓은 안전바가 한두 개가 아닙니다. 산책로 언덕 위로는 나무의자 100여 개가 쌓여 있습니다.
이들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고작 나뭇가지 하나. 길을 걷는 시민이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놀이공원, 번지점프 기구의 안전밸브를 고정하는 나사는 풀려 있고 유령의 집 천장에는 균열이 생겼습니다.
⊙시설담당자: 워낙 날씨가 춥다보니 균열이 생겼는데 미처 못 봤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8개 놀이공원에서 27건의 안전문제를 발견해 서울어린이회관 놀이동산 등 두 곳을 자진폐업토록 하고 나머지 업소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수기 때에는 하루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서울의 한 놀이공원입니다.
모노레일 아래쪽에 자전거를 지탱하는 나사가 빠져 있습니다.
⊙시설담당자: (나사가) 빠지고 소리가 나 빼 놨죠.
⊙기자: 그러나 운행을 하다가는 자칫 자전거가 튕겨나갈 수도 있습니다.
34m 높이까지 올라가는 롤러코스터라는 놀이기구입니다. 절대 움직이지 않아야 할 안전바가 이렇게 들리고 있어서 테이프로 붙여놓은 상태입니다.
테이프로 붙여놓은 안전바가 한두 개가 아닙니다. 산책로 언덕 위로는 나무의자 100여 개가 쌓여 있습니다.
이들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고작 나뭇가지 하나. 길을 걷는 시민이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놀이공원, 번지점프 기구의 안전밸브를 고정하는 나사는 풀려 있고 유령의 집 천장에는 균열이 생겼습니다.
⊙시설담당자: 워낙 날씨가 춥다보니 균열이 생겼는데 미처 못 봤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8개 놀이공원에서 27건의 안전문제를 발견해 서울어린이회관 놀이동산 등 두 곳을 자진폐업토록 하고 나머지 업소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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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놀이시설 기구 안전에 큰 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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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3-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아이들을 데리고 야외로 나가는 나들이철입니다만 요즘 대형놀이공원은 이용하기가 섬짓할 만큼 위험한 곳이 많다고 합니다.
김현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성수기 때에는 하루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리는 서울의 한 놀이공원입니다.
모노레일 아래쪽에 자전거를 지탱하는 나사가 빠져 있습니다.
⊙시설담당자: (나사가) 빠지고 소리가 나 빼 놨죠.
⊙기자: 그러나 운행을 하다가는 자칫 자전거가 튕겨나갈 수도 있습니다.
34m 높이까지 올라가는 롤러코스터라는 놀이기구입니다. 절대 움직이지 않아야 할 안전바가 이렇게 들리고 있어서 테이프로 붙여놓은 상태입니다.
테이프로 붙여놓은 안전바가 한두 개가 아닙니다. 산책로 언덕 위로는 나무의자 100여 개가 쌓여 있습니다.
이들을 지탱하고 있는 것은 고작 나뭇가지 하나. 길을 걷는 시민이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놀이공원, 번지점프 기구의 안전밸브를 고정하는 나사는 풀려 있고 유령의 집 천장에는 균열이 생겼습니다.
⊙시설담당자: 워낙 날씨가 춥다보니 균열이 생겼는데 미처 못 봤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8개 놀이공원에서 27건의 안전문제를 발견해 서울어린이회관 놀이동산 등 두 곳을 자진폐업토록 하고 나머지 업소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렸습니다.
KBS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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