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의 새 희망 19살 최순영

입력 2001.03.1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난 시드니 올림픽에서 메달의 한을 풀지 못했던 한국 사이클에 대형 유망주가 나타나 사이클계를 고무시키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올해 19살의 최순영 선수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은 3.1절 기념 가평군 일주사이클대회.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스프린터들이 바람을 가릅니다.
3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이번 대회 관심은 단연 최순영의 우승 여부.
지난해 아시아주니어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뒤 한국 사이클의 새 희망이 됐기 때문입니다.
성인무대 데뷔전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는 사이클계의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수많은 고개를 넘나드는 레이스는 5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마지막에 남은 선수는 4명.
최순영은 막판까지 쟁쟁한 선배들과 다퉜고 우승을 사이클인들의 희망에 답했습니다.
⊙최순영(경륜 사이클팀): 아직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없는데요, 제가 그 결실을 맺겠습니다.
⊙기자: 최순영은 179cm 73kg으로 신체조건은 물론 지구력도 조호성보다 낫다는 평가입니다.
⊙정종진(경륜 사이클팀 감독): 하고자 하는 의욕이 아주 대단합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얘기하기 전에 다 준비된 선수고...
⊙최부웅(사이클연맹 부회장): 2, 3개월씩 이렇게 해서 월드컵이나 이런 국제대회에 우수한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몇 명을 보내서...
⊙기자: 시드니 올림픽에서 조호성의 메달획득 실패로 침체에 빠졌던 사이클계에 최순영은 큰 위안이자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이클의 새 희망 19살 최순영
    • 입력 2001-03-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난 시드니 올림픽에서 메달의 한을 풀지 못했던 한국 사이클에 대형 유망주가 나타나 사이클계를 고무시키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올해 19살의 최순영 선수입니다. 박종복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3회째를 맞은 3.1절 기념 가평군 일주사이클대회. 출발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스프린터들이 바람을 가릅니다. 300여 명이 넘는 선수들이 참가했지만 이번 대회 관심은 단연 최순영의 우승 여부. 지난해 아시아주니어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 뒤 한국 사이클의 새 희망이 됐기 때문입니다. 성인무대 데뷔전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는 사이클계의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수많은 고개를 넘나드는 레이스는 5시간 가까이 이어졌고 마지막에 남은 선수는 4명. 최순영은 막판까지 쟁쟁한 선배들과 다퉜고 우승을 사이클인들의 희망에 답했습니다. ⊙최순영(경륜 사이클팀): 아직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이 없는데요, 제가 그 결실을 맺겠습니다. ⊙기자: 최순영은 179cm 73kg으로 신체조건은 물론 지구력도 조호성보다 낫다는 평가입니다. ⊙정종진(경륜 사이클팀 감독): 하고자 하는 의욕이 아주 대단합니다. 그래서 지도자가 얘기하기 전에 다 준비된 선수고... ⊙최부웅(사이클연맹 부회장): 2, 3개월씩 이렇게 해서 월드컵이나 이런 국제대회에 우수한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몇 명을 보내서... ⊙기자: 시드니 올림픽에서 조호성의 메달획득 실패로 침체에 빠졌던 사이클계에 최순영은 큰 위안이자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복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