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휴전안 원칙적 ‘동의’

입력 2009.01.16 (2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이집트 중재안에 큰 틀에서는 동의했습니다. 휴전을 향한 움직임은 빨라졌지만, 이스라엘의 막판 공세. 여전히 격렬합니다.

가자접경에서 이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도 이집트가 중재하는 휴전안에 원칙적으로 동의의 뜻을 밝혔다' 이집트 국영 텔레비전의 보도 내용입니다.

하마스에 이어 이스라엘도 휴전 자체에 대해 큰 틀에서 동의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도 상황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음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습니다.

문제는 가자 국경에서 하마스의 무기 밀반입을 막을 외국군 주둔 등 몇 가지 세부 쟁점, 이스라엘은 오늘 다시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집트로 보내고, 리브니 외무장관을 미국에 급파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또 휴전이 임박한 상태라고도 밝혔습니다.

휴전논의와는 별개로 이스라엘은 오늘도 하마스 거점 40여 곳을 공습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고,가자 지구 희생자 수는 천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마스 내 서열 3위인 내무장관이 사망하자 하마스는 강력한 보복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막바지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조만간 안보내각 회의를 열고 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스라엘, 휴전안 원칙적 ‘동의’
    • 입력 2009-01-16 21:17:20
    뉴스 9
<앵커 멘트> 이스라엘이 이집트 중재안에 큰 틀에서는 동의했습니다. 휴전을 향한 움직임은 빨라졌지만, 이스라엘의 막판 공세. 여전히 격렬합니다. 가자접경에서 이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스라엘도 이집트가 중재하는 휴전안에 원칙적으로 동의의 뜻을 밝혔다' 이집트 국영 텔레비전의 보도 내용입니다. 하마스에 이어 이스라엘도 휴전 자체에 대해 큰 틀에서 동의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도 상황이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음을 낙관하고 있다고 밝습니다. 문제는 가자 국경에서 하마스의 무기 밀반입을 막을 외국군 주둔 등 몇 가지 세부 쟁점, 이스라엘은 오늘 다시 휴전 협상 대표단을 이집트로 보내고, 리브니 외무장관을 미국에 급파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오늘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결단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반기문(유엔 사무총장) 또 휴전이 임박한 상태라고도 밝혔습니다. 휴전논의와는 별개로 이스라엘은 오늘도 하마스 거점 40여 곳을 공습하는 등 공세를 이어갔고,가자 지구 희생자 수는 천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하마스 내 서열 3위인 내무장관이 사망하자 하마스는 강력한 보복을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의 막바지 공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조만간 안보내각 회의를 열고 휴전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 가자 접경에서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전면전 위기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