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팀 교체…장관급 4명 개각

입력 2009.01.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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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둔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경제수석도 바꿔 경제팀 면모가 달라졌습니다.

먼저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교체된 장관급 인사는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모두 4명입니다.

먼저 기획재정부 장관엔 시장의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통일부 장관엔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기용됐습니다.

국무총리실장엔 정통경제 관료 출신인 권태신 총리실 사무차장이 발탁됐고, 금융위원장은 금융 분야 등에 경험이 많은 진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낙점을 받았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는 박병원 경제수석이 경질되고,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기용됐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관 내정자들이 전 정권에 참여한 정통관료 출신들로, 정치색보단 전문성을 높이 산 인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합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이번 인선은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경제살리기를 위한 경제팀 개편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발표가 미뤄진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세청장의 후임 인사, 그리고 장관급인 일부 위원장들에 대한 인사도 설 이전에 잇따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미 개각 시기가 너무 늦었다며 내부 분열 등의 후유증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집권 2년차를 맞아 진용을 재편한 청와대가 개각 의도대로 앞으로 국정장악력을 제대로 살려나갈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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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팀 교체…장관급 4명 개각
    • 입력 2009-01-19 20: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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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살리기'에 초점을 둔 소폭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경제수석도 바꿔 경제팀 면모가 달라졌습니다. 먼저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교체된 장관급 인사는 경제부처를 중심으로 모두 4명입니다. 먼저 기획재정부 장관엔 시장의 신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 윤증현 전 금감위원장이 내정됐습니다. 통일부 장관엔 대통령의 외교안보 공약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현인택 고려대 교수가 기용됐습니다. 국무총리실장엔 정통경제 관료 출신인 권태신 총리실 사무차장이 발탁됐고, 금융위원장은 금융 분야 등에 경험이 많은 진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낙점을 받았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는 박병원 경제수석이 경질되고,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기용됐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대부분의 장관 내정자들이 전 정권에 참여한 정통관료 출신들로, 정치색보단 전문성을 높이 산 인사라고 청와대는 설명합니다. <녹취> 이동관(청와대 대변인) : "이번 인선은 가장 시급한 국가적 과제인 경제살리기를 위한 경제팀 개편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발표가 미뤄진 행정안전부 장관과 국세청장의 후임 인사, 그리고 장관급인 일부 위원장들에 대한 인사도 설 이전에 잇따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선 이미 개각 시기가 너무 늦었다며 내부 분열 등의 후유증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집권 2년차를 맞아 진용을 재편한 청와대가 개각 의도대로 앞으로 국정장악력을 제대로 살려나갈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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