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월초 한미 정상회담 제안

입력 2009.01.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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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관계가 어떻게 변할 지도 관심삽니다.

우리 정부는 4월 초 정상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해온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8년만에 미국 민주당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한미 우호 관계를 유지,발전시키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런던 금융정상회의 하루 전날인 오는 4월 1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미국에 제안해놓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확정되기 전에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기때문이라고 추진 배경을 전했습니다.

정부는 또 새로운 양국관계의 시금석이 될 한미 FTA를 조속히 비준할 필요성을 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직접 전달할 방침입니다.

<녹취> 권종락(차관 kbs 라디오 출연) : "정부는 가까운 시일내에 미국에서 비준이 될 것이란 점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오바마 행정부가 한국과의 철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문제 해결과 북미관계 정상화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이 정식 취임하는 대로 고위인사를 미국에 보내 정상회담을 포함한 한미간 현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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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4월초 한미 정상회담 제안
    • 입력 2009-01-21 21: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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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미 관계가 어떻게 변할 지도 관심삽니다. 우리 정부는 4월 초 정상회담을 제안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서한에서 동맹국과의 협력을 강조해온 오바마 대통령과 한미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8년만에 미국 민주당 행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한미 우호 관계를 유지,발전시키는데 외교력을 집중할 방침입니다. 이를 위해 런던 금융정상회의 하루 전날인 오는 4월 1일 한미 정상회담 개최를 미국에 제안해놓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정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확정되기 전에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할 필요가 있기때문이라고 추진 배경을 전했습니다. 정부는 또 새로운 양국관계의 시금석이 될 한미 FTA를 조속히 비준할 필요성을 정상회담을 비롯한 다양한 외교채널을 통해 직접 전달할 방침입니다. <녹취> 권종락(차관 kbs 라디오 출연) : "정부는 가까운 시일내에 미국에서 비준이 될 것이란 점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오바마 행정부가 한국과의 철저한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 핵문제 해결과 북미관계 정상화를 진전시켜야 한다는 점도 거듭 강조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오바마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이 정식 취임하는 대로 고위인사를 미국에 보내 정상회담을 포함한 한미간 현안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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