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가 된 연장 5차전, 동부 웃었다

입력 2009.01.22 (06:50) 수정 2009.01.22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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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7년 출범 이후 프로농구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무려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동부가 삼성을 물리치고 삼성전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팀의 피를 말리는 역대 최고 명승부의 승자는 동부였습니다.

한 점차 뒤지던 5차 연장 종료 25초 전, 강대협이 침착히 던진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며 결승점이 됐습니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박종천의 3점슛이 실패했고 동부의 끈질긴 승부욕이 끝내 승리를 불렀습니다.

135대 132 승리.

프로농구 출범 이후 한 경기 양팀 최다 득점에, 5차 연장전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인터뷰>전창진(동부 감독) : "KBL역사상 처음인 경기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광재는 데뷔 최다인 30점을 넣었고 강대협은 5차연장에서만 자유투 8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인터뷰>강대협(동부) : "힘이 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코사 대신 영입한 크리스가 아직 높이의 효과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삼성전 3전 전패에서 탈출하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4쿼터에 레더와 차재영이 5반칙으로 퇴장당한데다, 2차연장에서 이규섭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 쉽게 경기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부산에서는 SK가 KTF에 74대 70으로 승리를 거두고 KTF전 4전 전승을 이어갔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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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가 된 연장 5차전, 동부 웃었다
    • 입력 2009-01-22 06:38:26
    • 수정2009-01-22 07:01:50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97년 출범 이후 프로농구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무려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끝에 동부가 삼성을 물리치고 삼성전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이정화기자입니다. <리포트> 양팀의 피를 말리는 역대 최고 명승부의 승자는 동부였습니다. 한 점차 뒤지던 5차 연장 종료 25초 전, 강대협이 침착히 던진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며 결승점이 됐습니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박종천의 3점슛이 실패했고 동부의 끈질긴 승부욕이 끝내 승리를 불렀습니다. 135대 132 승리. 프로농구 출범 이후 한 경기 양팀 최다 득점에, 5차 연장전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인터뷰>전창진(동부 감독) : "KBL역사상 처음인 경기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광재는 데뷔 최다인 30점을 넣었고 강대협은 5차연장에서만 자유투 8개를 모두 성공시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인터뷰>강대협(동부) : "힘이 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코사 대신 영입한 크리스가 아직 높이의 효과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삼성전 3전 전패에서 탈출하며 선두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4쿼터에 레더와 차재영이 5반칙으로 퇴장당한데다, 2차연장에서 이규섭마저 5반칙으로 물러나 쉽게 경기를 끝내지 못했습니다. 부산에서는 SK가 KTF에 74대 70으로 승리를 거두고 KTF전 4전 전승을 이어갔습니다. KBS뉴스 이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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