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서민주택 분양가 낮춰야”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서민과 신빈곤층을 각별히 챙기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싼 값에 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등, 주거 대책을 강조했습니다.

이춘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회의에서 서민층에 대한 종합적인 복지대책을 각별히 주문했습니다.

특히 정부가 서민주택을 공급할때는 철근 등 원자재 가격 하락 요인을 반영해 평당 공급가를 낮추는 것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종사자나 영세 자영업자가 일자리를 잃으면 당장 생계가 어려워지는 신빈곤층이 된다며 이들을 우선적으로 꼼꼼히 챙길것도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이에따라 신빈곤층을 위한 주거안정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주택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임대 주택 2천채 가운데 우선 5백채를 유형에 따라 보증금 150만원에서 천 5백만원에 월 5만원에서 15만원의 임대료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필요하면 나머지 천 5백채도 추가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의 규제개혁과 제도 개선 내용을 적극 홍보해야한다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인 방법으로 정부의 규제개혁 내용을 인터넷에 영문으로 올려 외국 기업들에게 알리는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KBS 뉴스 이춘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