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성장률, 한 자릿수로 ‘추락’

입력 2009.01.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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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오던 중국도, 금융 위기를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한 자릿수인 9%로 추락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상하이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한자릿 수인 9%, 지난 2001년 이후 7년만의 최저치입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6%대로 추락해 금융위기의 충격파가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녹취> 마젠탕(중국 국가통계국장) : "특히 지난해 10월이후 금융위기의 충격이 느껴졌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수출부문에서 다른 부문으로, 연안에서 내륙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올해 목표인 8% 성장이 가능한지 여부입니다.

마지노선으로 정한 8% 성장률이 무너질 경우 중국의 실업문제 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적지않은 부정적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논란속에 중국 정부의 잇따른 경기부양책이 약효를 발휘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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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성장률, 한 자릿수로 ‘추락’
    • 입력 2009-01-22 21: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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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자리수 성장을 이어오던 중국도, 금융 위기를 피해갈 순 없었습니다.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 한 자릿수인 9%로 추락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상하이 강석훈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지난 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한자릿 수인 9%, 지난 2001년 이후 7년만의 최저치입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은 6%대로 추락해 금융위기의 충격파가 고스란히 반영됐습니다. <녹취> 마젠탕(중국 국가통계국장) : "특히 지난해 10월이후 금융위기의 충격이 느껴졌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수출부문에서 다른 부문으로, 연안에서 내륙으로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더 큰 문제는 올해 목표인 8% 성장이 가능한지 여부입니다. 마지노선으로 정한 8% 성장률이 무너질 경우 중국의 실업문제 뿐 아니라 세계 경제에도 적지않은 부정적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중국이 물가와 성장률이 동시에 떨어지는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한 것 아니냐는 논란속에 중국 정부의 잇따른 경기부양책이 약효를 발휘할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강석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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