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용의자 강 씨의 범행 과정은 치밀하고 대담했습니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증거를 차례로 없앴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의자 강 씨의 집 인근 공터.
강씨 소유 차량과 강씨 어머니의 차량 두 대가 모두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망이 자신을 향해 좁혀 오자 차량에 남아 있을 증거를 없애기 위해섭니다.
<녹취> 강OO(용의자) : "(차는 왜 불태웠습니까?) 범행 은폐하려고 그랬습니다."
실제 강씨의 차와 강씨 어머니의 차량에서는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물증이 남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합니다.
<녹취> 나원오(폭력계장) : "무쏘 트렁크에서 삽 해머, 쇠스랑 이런 도구 나왔고 에쿠스에서 테이프 목장갑... 이런 종류가 나왔다."
경찰은 또 강씨가 자신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포맷함으로써 역시 컴퓨터에 남아 있는 증거도 인멸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1차 대면수사까지 받게 되자 검거에 대비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여대생을 납치한 직후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돈을 찾으면서 마스크에 가발까지 써 수사망을 피해갔던 강씨.
딸을 보내주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는 가족들의 눈물 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완전범죄를 꿈꿨던 강씨의 시도는 결국 무위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용의자 강 씨의 범행 과정은 치밀하고 대담했습니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증거를 차례로 없앴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의자 강 씨의 집 인근 공터.
강씨 소유 차량과 강씨 어머니의 차량 두 대가 모두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망이 자신을 향해 좁혀 오자 차량에 남아 있을 증거를 없애기 위해섭니다.
<녹취> 강OO(용의자) : "(차는 왜 불태웠습니까?) 범행 은폐하려고 그랬습니다."
실제 강씨의 차와 강씨 어머니의 차량에서는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물증이 남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합니다.
<녹취> 나원오(폭력계장) : "무쏘 트렁크에서 삽 해머, 쇠스랑 이런 도구 나왔고 에쿠스에서 테이프 목장갑... 이런 종류가 나왔다."
경찰은 또 강씨가 자신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포맷함으로써 역시 컴퓨터에 남아 있는 증거도 인멸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1차 대면수사까지 받게 되자 검거에 대비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여대생을 납치한 직후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돈을 찾으면서 마스크에 가발까지 써 수사망을 피해갔던 강씨.
딸을 보내주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는 가족들의 눈물 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완전범죄를 꿈꿨던 강씨의 시도는 결국 무위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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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거 인멸”…치밀·대담한 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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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1-25 21:04:35
<앵커 멘트>
용의자 강 씨의 범행 과정은 치밀하고 대담했습니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증거를 차례로 없앴습니다.
이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의자 강 씨의 집 인근 공터.
강씨 소유 차량과 강씨 어머니의 차량 두 대가 모두 불에 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수사망이 자신을 향해 좁혀 오자 차량에 남아 있을 증거를 없애기 위해섭니다.
<녹취> 강OO(용의자) : "(차는 왜 불태웠습니까?) 범행 은폐하려고 그랬습니다."
실제 강씨의 차와 강씨 어머니의 차량에서는 범행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정적인 물증이 남아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합니다.
<녹취> 나원오(폭력계장) : "무쏘 트렁크에서 삽 해머, 쇠스랑 이런 도구 나왔고 에쿠스에서 테이프 목장갑... 이런 종류가 나왔다."
경찰은 또 강씨가 자신의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포맷함으로써 역시 컴퓨터에 남아 있는 증거도 인멸하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강씨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고 1차 대면수사까지 받게 되자 검거에 대비하기 위한 치밀한 준비였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여대생을 납치한 직후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돈을 찾으면서 마스크에 가발까지 써 수사망을 피해갔던 강씨.
딸을 보내주면 모든 것을 용서하겠다는 가족들의 눈물 어린 호소에도 불구하고 완전범죄를 꿈꿨던 강씨의 시도는 결국 무위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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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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