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경비대원 1명 실종…수색 진척 없어

입력 2009.01.28 (06:57) 수정 2009.01.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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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설 연휴기간동안 독도를 지키던 경찰관 1명이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밤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탭니다.

윤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실종된 독도 경비대 통신반장 30살 이상기 경사에 대한 수색 작업이 밤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해경의 경비함을 지원받아 독도 인근 해상과 주변 지역을 수색했지만 이 경사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독도경비대 : "해경정이 3-4마일 부근에서 계속 선회하면서 서치로 보고 있고요 저희들 내륙에서는 지금 육안으로 보이는 것만 후레쉬로 보고 있는데 큰 진전은 없습니다."

이 경사는 어제 새벽 2시 반에서 3시 사이 경계근무를 서던 중, 어둠 속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당시에는 독도에 초속 10킬로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실종된 이 경사는 설연휴기간동안에도 임무수행을 위해 부인과 두자녀를 울릉도에 남겨둔 상태여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해경 소속 5,000t급 경비함과 헬기 등을 동원해 또다시 독도주변 해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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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경비대원 1명 실종…수색 진척 없어
    • 입력 2009-01-28 06:02:06
    • 수정2009-01-28 07: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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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설 연휴기간동안 독도를 지키던 경찰관 1명이 실종됐습니다. 경찰은 밤늦게까지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탭니다. 윤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실종된 독도 경비대 통신반장 30살 이상기 경사에 대한 수색 작업이 밤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해경의 경비함을 지원받아 독도 인근 해상과 주변 지역을 수색했지만 이 경사의 생사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녹취> 독도경비대 : "해경정이 3-4마일 부근에서 계속 선회하면서 서치로 보고 있고요 저희들 내륙에서는 지금 육안으로 보이는 것만 후레쉬로 보고 있는데 큰 진전은 없습니다." 이 경사는 어제 새벽 2시 반에서 3시 사이 경계근무를 서던 중, 어둠 속에서 발을 헛디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고당시에는 독도에 초속 10킬로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실종된 이 경사는 설연휴기간동안에도 임무수행을 위해 부인과 두자녀를 울릉도에 남겨둔 상태여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해경 소속 5,000t급 경비함과 헬기 등을 동원해 또다시 독도주변 해역에 대한 대대적인 수색을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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