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주영 함께’ 태극전사 명단 발표

입력 2009.01.29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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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도전하는 허정무 호가 다음달 11일 이란전에 참가할 24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해외파 박지성과 박주영이 합류해 힘을 보태게 됐습니다.

둘의 합류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그리고 제주 전훈의 성과까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대표팀의 두 기둥 박지성과 박주영이 다음 달, 이란 원정에 합류합니다.

허정무 감독은 오늘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 맨체스터의 박지성과 AS 모나코의 박주영이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중원의 해결사 박지성은 대표팀 공격의 주축으로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영은 공격의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이영표와 김동진, 오범석까지 합류해 수비진도 든든해 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이란전 구상은 매일 매일 하고 있다. 이란전에는 준비된 선수,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될 것이다."

반면, 서동현과 송정현, 임유환은 이란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제주 전지훈련에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는데요.

훈련 초반에는 광운대와 고양국민은행에 각각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경기내용도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지난 19일 숭실대전을 시작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는데요.

특히, 이근호는 물만난 고기처럼 숭실대전에서 두 골, 이후 울산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주전 스트라이커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이 밖에도 기성용과 이청용 등, 젊은 피들이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기성용 (축구대표팀):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것을 보여줘야한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중요한 경기가 많으니 내 인생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축구대표팀은 설 연휴를 보내고, 오는 28일 재소집 돼 29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대표팀이 이번 전지훈련의 성과가 다음달 11일 이란전 승리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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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주영 함께’ 태극전사 명단 발표
    • 입력 2009-01-29 0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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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7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에 도전하는 허정무 호가 다음달 11일 이란전에 참가할 24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해외파 박지성과 박주영이 합류해 힘을 보태게 됐습니다. 둘의 합류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그리고 제주 전훈의 성과까지 함께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대표팀의 두 기둥 박지성과 박주영이 다음 달, 이란 원정에 합류합니다. 허정무 감독은 오늘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는데, 맨체스터의 박지성과 AS 모나코의 박주영이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중원의 해결사 박지성은 대표팀 공격의 주축으로 부상에서 돌아온 박주영은 공격의 마무리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이영표와 김동진, 오범석까지 합류해 수비진도 든든해 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 "이란전 구상은 매일 매일 하고 있다. 이란전에는 준비된 선수,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가 될 것이다." 반면, 서동현과 송정현, 임유환은 이란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제주 전지훈련에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는데요. 훈련 초반에는 광운대와 고양국민은행에 각각 1대 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경기내용도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대표팀은 지난 19일 숭실대전을 시작으로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했는데요. 특히, 이근호는 물만난 고기처럼 숭실대전에서 두 골, 이후 울산과의 두 차례 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며 주전 스트라이커의 진가를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이 밖에도 기성용과 이청용 등, 젊은 피들이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기성용 (축구대표팀):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것을 보여줘야한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중요한 경기가 많으니 내 인생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축구대표팀은 설 연휴를 보내고, 오는 28일 재소집 돼 29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대표팀이 이번 전지훈련의 성과가 다음달 11일 이란전 승리로 이어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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