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쿄의 지하철역에서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 씨의 49재가 오늘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인 취객을 구하기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친 고 이수현 씨가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그가 숨을 거둘 때는 도쿄속의 이방인이었지만 이승을 하직하는 오늘은 일본에서 온 많은 배웅객들이 배웅을 했습니다.
또 이 씨가 구하려던 일본인 취객의 아버지도 조의를 표해왔고 이 씨가 다니던 학원의 이사장은 일본인 벗들의 애도를 전하면서 이 씨의 죽음은 각국의 재일 유학생들에게도 힘을 북돋아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고노 일본 외무장관은 부산 주재 총영사를 통해 이 씨의 의로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호리다이조(부산 주재 일본총영사): 당신의 결의를 본받아 한일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이제 마지막 순간.
이 씨의 유골은 납골당으로 향했고, 따뜻한 봄바람은 떠나는 이 씨의 발걸음을 인도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인 취객을 구하기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친 고 이수현 씨가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그가 숨을 거둘 때는 도쿄속의 이방인이었지만 이승을 하직하는 오늘은 일본에서 온 많은 배웅객들이 배웅을 했습니다.
또 이 씨가 구하려던 일본인 취객의 아버지도 조의를 표해왔고 이 씨가 다니던 학원의 이사장은 일본인 벗들의 애도를 전하면서 이 씨의 죽음은 각국의 재일 유학생들에게도 힘을 북돋아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고노 일본 외무장관은 부산 주재 총영사를 통해 이 씨의 의로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호리다이조(부산 주재 일본총영사): 당신의 결의를 본받아 한일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이제 마지막 순간.
이 씨의 유골은 납골당으로 향했고, 따뜻한 봄바람은 떠나는 이 씨의 발걸음을 인도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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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고 이수현 씨 49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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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도쿄의 지하철역에서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 씨의 49재가 오늘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인 취객을 구하기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친 고 이수현 씨가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그가 숨을 거둘 때는 도쿄속의 이방인이었지만 이승을 하직하는 오늘은 일본에서 온 많은 배웅객들이 배웅을 했습니다.
또 이 씨가 구하려던 일본인 취객의 아버지도 조의를 표해왔고 이 씨가 다니던 학원의 이사장은 일본인 벗들의 애도를 전하면서 이 씨의 죽음은 각국의 재일 유학생들에게도 힘을 북돋아줬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고노 일본 외무장관은 부산 주재 총영사를 통해 이 씨의 의로운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호리다이조(부산 주재 일본총영사): 당신의 결의를 본받아 한일간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자: 이제 마지막 순간.
이 씨의 유골은 납골당으로 향했고, 따뜻한 봄바람은 떠나는 이 씨의 발걸음을 인도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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