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탁구 단일팀 후속 작업 분주

입력 2001.03.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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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됨에 따라 대한탁구협회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오늘부터 서둘러 실무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단일팀에 희소식을 접한 대한탁구협회가 발빠른 후속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협회는 오늘 전화통지문으로 국제탁구연맹에 남북단일팀 합의사실을 알리고 엔트리 제출시한을 다음 달 2일 조편성 이전까지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협회는 또 단일팀 준비소위원회 박도천 위원장을 오사카로 급파해 대회 조직위원회측과 단일팀 숙소 등 구체적인 실무를 협의토록 했습니다.
⊙문용수(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인원구성이니 이런 우리 실무회담에서 해야 될 부분들도 장관님께서 가서 몇 가지는 결정하시고 오셨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조금 결정할 수 있는 부분들이 좀 좁혀졌고...
⊙기자: 협회는 단일팀의 호칭과 단기, 단가 등 주요 안건이 이미 합의됨에 따라 세부적인 사항을 북측과 전화통지문으로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협회는 내일 대표 선발전이 끝나는 대로 단복과 용품, 훈련장소 등 지원업무 외에 전력 극대화를 위한 선수 배정과 훈련방법 등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탁구협회에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세계 각국 언론사들의 단일팀에 관한 문의전화가 쇄도했습니다.
특히 대회 개최국인 일본 언론들은 우리나라 못지 않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편 아담 샤라라 국제탁구연맹 회장은 오늘 대한탁구협회로 남북 단일팀 성사를 환영한다는 축하전문을 보내왔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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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 탁구 단일팀 후속 작업 분주
    • 입력 2001-03-15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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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사카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북이 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됨에 따라 대한탁구협회는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오늘부터 서둘러 실무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단일팀에 희소식을 접한 대한탁구협회가 발빠른 후속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협회는 오늘 전화통지문으로 국제탁구연맹에 남북단일팀 합의사실을 알리고 엔트리 제출시한을 다음 달 2일 조편성 이전까지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협회는 또 단일팀 준비소위원회 박도천 위원장을 오사카로 급파해 대회 조직위원회측과 단일팀 숙소 등 구체적인 실무를 협의토록 했습니다. ⊙문용수(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인원구성이니 이런 우리 실무회담에서 해야 될 부분들도 장관님께서 가서 몇 가지는 결정하시고 오셨기 때문에 저희들로서는 조금 결정할 수 있는 부분들이 좀 좁혀졌고... ⊙기자: 협회는 단일팀의 호칭과 단기, 단가 등 주요 안건이 이미 합의됨에 따라 세부적인 사항을 북측과 전화통지문으로 조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협회는 내일 대표 선발전이 끝나는 대로 단복과 용품, 훈련장소 등 지원업무 외에 전력 극대화를 위한 선수 배정과 훈련방법 등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오늘 탁구협회에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세계 각국 언론사들의 단일팀에 관한 문의전화가 쇄도했습니다. 특히 대회 개최국인 일본 언론들은 우리나라 못지 않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편 아담 샤라라 국제탁구연맹 회장은 오늘 대한탁구협회로 남북 단일팀 성사를 환영한다는 축하전문을 보내왔습니다. KBS뉴스 이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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