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재 속 가자지구 충돌 계속

<앵커 멘트>
가자 지구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공습에 맞서 팔레스타인 무장세력도 로켓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두바이 정창준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무장세력이 이스라엘을 향한 로켓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맞대응입니다.

로켓 공격은 하마스측이 지난 18일 휴전을 선언한 이후 처음입니다.

이에맞서 이스라엘군은 다시 가자 남부 지하터널과 무기저장고에 대한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보복 공격이 이어지면서 양측이 각각 선언한 휴전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중동외교도 시험대에 오르고 있습니다.

조지 미첼 중동특사는 이스라엘 지도자들과 만난 뒤 지속가능한 휴전을 강조하면서 기본토대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조지미첼(美 중동특사)

이에대해 이스라엘 올메르트 총리는 가자 무장세력이 2006년 납치한 이스라엘 병사 길라드 샬리트 상병의 석방을 국경개방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웠고 하마스측은 일단 거부했습니다.

휴전조건을 둘러싼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직접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이집트측이 다음주 장기적인 휴전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