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객 입국 거부 빈발…불만 고조
입력 2009.01.30 (06:49)
수정 2009.01.30 (08: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한국으로 겨울관광을 떠나는 동남아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러나 인천공항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입국을 거절당하는 바람에 동남아 현지에 반한 감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콕의 한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던 시리야콘 씨는 최근 인천 공항에서 방문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절당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한국인 남성과 혼인 신고를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녹취>시리야콘(태국 예비 신부) : "아무 설명없이 태국으로 가라고 했어요."
한국인 예비 남편이 직접 공항 이민국에 전화를 걸어 방문 목적을 설명했지만,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녹취>시리야콘(태국 예비 신부) : "남편이 설명해도 소용없었어요."
이렇게 관광이나 사업, 친지 방문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려는 동남아 여행객들 가운데 연간 만 여명이 인천공항 심사대에서 입국을 거절당하고 있습니다.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불법 취업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광객들까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생기면서 현지에서 반한 감정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폴 등 동남아에서 한국으로 겨울 관광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한 달 평균 10 만명이 넘습니다.
<녹취>관광공사 지사장 :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로 모객에 타격 크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최근 한국으로 겨울관광을 떠나는 동남아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러나 인천공항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입국을 거절당하는 바람에 동남아 현지에 반한 감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콕의 한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던 시리야콘 씨는 최근 인천 공항에서 방문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절당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한국인 남성과 혼인 신고를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녹취>시리야콘(태국 예비 신부) : "아무 설명없이 태국으로 가라고 했어요."
한국인 예비 남편이 직접 공항 이민국에 전화를 걸어 방문 목적을 설명했지만,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녹취>시리야콘(태국 예비 신부) : "남편이 설명해도 소용없었어요."
이렇게 관광이나 사업, 친지 방문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려는 동남아 여행객들 가운데 연간 만 여명이 인천공항 심사대에서 입국을 거절당하고 있습니다.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불법 취업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광객들까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생기면서 현지에서 반한 감정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폴 등 동남아에서 한국으로 겨울 관광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한 달 평균 10 만명이 넘습니다.
<녹취>관광공사 지사장 :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로 모객에 타격 크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동남아 여행객 입국 거부 빈발…불만 고조
-
- 입력 2009-01-30 06:05:18
- 수정2009-01-30 08:01:42
<앵커 멘트>
최근 한국으로 겨울관광을 떠나는 동남아 여행객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그러나 인천공항에서 이런 저런 이유로 입국을 거절당하는 바람에 동남아 현지에 반한 감정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김철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콕의 한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던 시리야콘 씨는 최근 인천 공항에서 방문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입국을 거절당했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한국인 남성과 혼인 신고를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녹취>시리야콘(태국 예비 신부) : "아무 설명없이 태국으로 가라고 했어요."
한국인 예비 남편이 직접 공항 이민국에 전화를 걸어 방문 목적을 설명했지만,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녹취>시리야콘(태국 예비 신부) : "남편이 설명해도 소용없었어요."
이렇게 관광이나 사업, 친지 방문 등의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려는 동남아 여행객들 가운데 연간 만 여명이 인천공항 심사대에서 입국을 거절당하고 있습니다.
입국 목적이 불분명하고 불법 취업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그러나 관광객들까지 피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생기면서 현지에서 반한 감정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태국,말레이시아,싱가폴 등 동남아에서 한국으로 겨울 관광을 떠나는 여행객들이 한 달 평균 10 만명이 넘습니다.
<녹취>관광공사 지사장 :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로 모객에 타격 크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
-
김철민 기자 kimmin@kbs.co.kr
김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