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회포럼 “아마존 살리자”

입력 2009.01.30 (06:49) 수정 2009.01.30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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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선진국 중심의 '세계경제포럼'이 있다면, 이와 동시에 열리는 제 3세계와 사회주의국가들의 '세계사회포럼'도 있습니다.

올해는 브라질 아마존 근처에서 열려 아마존 삼림보호와 세계화 실패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십 만 여 명의 포럼참가자들이 아마존의 도시 브라질 벨렝에 모였습니다.

올해 9번째인 세계사회포럼에는 시민.사회.환경단체와 비정부기구에서부터 공산주의자와 무정부주의자까지 각양각색의 운동가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세계의 허파인 '아마존을 살리자'는 성명이 채택됐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아마존 삼림의 5분의 1이 사라진 만큼 삼림파괴를 중단하고 원주민 거주지역을 보존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아마존 부족 대표 : "우리는 모두가 존경받고 평등하게 대접받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수 있습니다. "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세계금융위기가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정책의 실패 때문이라며 국제투기자본에 대한 규제와 새로운 세계정치.경제 질서를 구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모에마 (세계사회포럼 국제분과대표) : "이 문명의 위기는 과도한 소비와 개인주의, 탐욕과 인권 탄압의 생활 양식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상파울루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에 대응해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대안을 찾기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세계사회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반미구호가 등장하지 않아 오바마 대통령 취임에 따른 대미 인식변화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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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사회포럼 “아마존 살리자”
    • 입력 2009-01-30 06:20:05
    • 수정2009-01-30 08: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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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선진국 중심의 '세계경제포럼'이 있다면, 이와 동시에 열리는 제 3세계와 사회주의국가들의 '세계사회포럼'도 있습니다. 올해는 브라질 아마존 근처에서 열려 아마존 삼림보호와 세계화 실패에 대한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백진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십 만 여 명의 포럼참가자들이 아마존의 도시 브라질 벨렝에 모였습니다. 올해 9번째인 세계사회포럼에는 시민.사회.환경단체와 비정부기구에서부터 공산주의자와 무정부주의자까지 각양각색의 운동가들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세계의 허파인 '아마존을 살리자'는 성명이 채택됐습니다. 무분별한 개발로 아마존 삼림의 5분의 1이 사라진 만큼 삼림파괴를 중단하고 원주민 거주지역을 보존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녹취> 아마존 부족 대표 : "우리는 모두가 존경받고 평등하게 대접받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수 있습니다. " 이번 포럼에서 참가자들은 세계금융위기가 신자유주의와 세계화 정책의 실패 때문이라며 국제투기자본에 대한 규제와 새로운 세계정치.경제 질서를 구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모에마 (세계사회포럼 국제분과대표) : "이 문명의 위기는 과도한 소비와 개인주의, 탐욕과 인권 탄압의 생활 양식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상파울루 스위스 다보스의 세계경제포럼에 대응해 세계화와 신자유주의의 대안을 찾기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세계사회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반미구호가 등장하지 않아 오바마 대통령 취임에 따른 대미 인식변화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백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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