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봄 날씨…동해안 단비

입력 2009.01.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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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봄 같은 하루였죠. 당분간은 이렇게 포근하겠지만, 오늘밤 강원 영동 지역엔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상 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근하게 쏟아지는 햇살이 그야말로 봄볕 같습니다.

입춘을 닷새 앞둔 오늘, 전국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두꺼운 겨울옷이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김동환(서울시 안암동) : "오늘 날씨가 시원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햇살도 봄햇살 같아서 반팔입고 나왔어요."

오늘 광주의 기온은 14.3도, 서울도 12.2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최고 12도나 높았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경우 1월 하순 기온으로는 3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남부지방에 단비를 뿌린 구름이 따뜻한 공기를 몰고온데다, 백두대간을 넘는 동풍이 고온건조해지는 푄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어제 남부 지방에 이어 오늘은 동해안 지역에도 한 달여 만에 비다운 비가 내렸습니다.

강우량은 10mm 안팎으로 해갈에는 충분치 않습니다.

<인터뷰>정수활(영천시 신녕면) : "기다리던 비라 반갑습니다. 그런데 생육에 도움이 되려면 20밀리미터 이상은 와야되는데 아쉽습니다."

오늘 밤 강원 영동 지역에선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영동 산간 지역에는 최고 15cm의 큰 눈이 예상돼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영동지역의 비나 눈은 내일 오후쯤엔 그치고,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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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초봄 날씨…동해안 단비
    • 입력 2009-01-30 21:14:47
    뉴스 9
<앵커 멘트> 초봄 같은 하루였죠. 당분간은 이렇게 포근하겠지만, 오늘밤 강원 영동 지역엔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신방실 기상 전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포근하게 쏟아지는 햇살이 그야말로 봄볕 같습니다. 입춘을 닷새 앞둔 오늘, 전국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공원을 찾은 시민들도 두꺼운 겨울옷이 부담스럽습니다. <인터뷰>김동환(서울시 안암동) : "오늘 날씨가 시원하고 바람도 선선하고 햇살도 봄햇살 같아서 반팔입고 나왔어요." 오늘 광주의 기온은 14.3도, 서울도 12.2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최고 12도나 높았습니다. 경기도 이천의 경우 1월 하순 기온으로는 37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남부지방에 단비를 뿌린 구름이 따뜻한 공기를 몰고온데다, 백두대간을 넘는 동풍이 고온건조해지는 푄현상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어제 남부 지방에 이어 오늘은 동해안 지역에도 한 달여 만에 비다운 비가 내렸습니다. 강우량은 10mm 안팎으로 해갈에는 충분치 않습니다. <인터뷰>정수활(영천시 신녕면) : "기다리던 비라 반갑습니다. 그런데 생육에 도움이 되려면 20밀리미터 이상은 와야되는데 아쉽습니다." 오늘 밤 강원 영동 지역에선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습니다. 영동 산간 지역에는 최고 15cm의 큰 눈이 예상돼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영동지역의 비나 눈은 내일 오후쯤엔 그치고, 당분간 포근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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