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은폐
입력 2009.02.02 (20:21)
수정 2009.02.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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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현장검증에서 드러난 강호순의 잔혹함과 치밀함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계속해서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호순이 범행 은폐를 위해 시신에 손댄 것은 여대생 A 모 양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직전에 살해한 6번째 희생자 김모 여인의 손톱부위도 잔인하게 훼손했습니다.
<인터뷰> 이명균(경기청 강력계장) : "그 전에는 반항이 심하지 않았다. 피가 날 정도로 긁혔다. DNA묻었을까봐 그랬다고 했다."
강호순은 언론 보도를 보고 신체조직의 극히 일부분만 있어도 추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완전범죄를 노렸다고 털어놨습니다.
피해 여성 7명을 모두 알몸으로 암매장한 것도 범행 은폐를 위해서였습니다.
강씨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피해자들의 옷을 벗긴 뒤 범행장소에서 수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불태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또 여대생 연모 씨를 살해한 뒤에는 다음 날 현장을 찾아 범행과정에서 남겨진 휴지를 수거해 불태웠습니다.
한편 신원이 가장 먼저 확인된 6번째 희생자 김 모 여인의 장례식이 오늘 가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습니다.
유골상태로 발견된 첫번째 희생자 배모 씨와 세번째 희생자 박모 씨는 아직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시신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오늘 현장검증에서 드러난 강호순의 잔혹함과 치밀함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계속해서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호순이 범행 은폐를 위해 시신에 손댄 것은 여대생 A 모 양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직전에 살해한 6번째 희생자 김모 여인의 손톱부위도 잔인하게 훼손했습니다.
<인터뷰> 이명균(경기청 강력계장) : "그 전에는 반항이 심하지 않았다. 피가 날 정도로 긁혔다. DNA묻었을까봐 그랬다고 했다."
강호순은 언론 보도를 보고 신체조직의 극히 일부분만 있어도 추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완전범죄를 노렸다고 털어놨습니다.
피해 여성 7명을 모두 알몸으로 암매장한 것도 범행 은폐를 위해서였습니다.
강씨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피해자들의 옷을 벗긴 뒤 범행장소에서 수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불태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또 여대생 연모 씨를 살해한 뒤에는 다음 날 현장을 찾아 범행과정에서 남겨진 휴지를 수거해 불태웠습니다.
한편 신원이 가장 먼저 확인된 6번째 희생자 김 모 여인의 장례식이 오늘 가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습니다.
유골상태로 발견된 첫번째 희생자 배모 씨와 세번째 희생자 박모 씨는 아직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시신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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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호순, 잔혹하고 치밀한 범죄 은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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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9-02-02 19:47:59
- 수정2009-02-02 20:23:42
<앵커 멘트>
오늘 현장검증에서 드러난 강호순의 잔혹함과 치밀함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계속해서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호순이 범행 은폐를 위해 시신에 손댄 것은 여대생 A 모 양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그 직전에 살해한 6번째 희생자 김모 여인의 손톱부위도 잔인하게 훼손했습니다.
<인터뷰> 이명균(경기청 강력계장) : "그 전에는 반항이 심하지 않았다. 피가 날 정도로 긁혔다. DNA묻었을까봐 그랬다고 했다."
강호순은 언론 보도를 보고 신체조직의 극히 일부분만 있어도 추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돼 완전범죄를 노렸다고 털어놨습니다.
피해 여성 7명을 모두 알몸으로 암매장한 것도 범행 은폐를 위해서였습니다.
강씨는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피해자들의 옷을 벗긴 뒤 범행장소에서 수킬로미터 떨어진 이곳에서 불태우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또 여대생 연모 씨를 살해한 뒤에는 다음 날 현장을 찾아 범행과정에서 남겨진 휴지를 수거해 불태웠습니다.
한편 신원이 가장 먼저 확인된 6번째 희생자 김 모 여인의 장례식이 오늘 가족들의 오열 속에 치러졌습니다.
유골상태로 발견된 첫번째 희생자 배모 씨와 세번째 희생자 박모 씨는 아직 신원 확인이 되지 않아 시신조차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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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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