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풀어야 할 과제와 수사 방향은?

입력 2009.02.0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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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앞으로의 수사방향과 과제를 김종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강호순의 신병과 기록을 넘겨받은 검찰이 우선 규명해야 할 과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범행 의심을 사고 있는 3년 전 처가에서 발생한 화재가 '보험금을 노린 방화 살인인지'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야 합니다.

또 5번째 살인 이후 22개월간의 범행 공백 기간 동안 다른 추가 범죄가 있었는지도 밝혀내야 합니다.

<녹취>검찰 관계자 : "송치된 사안에 대해 증거 확보에 전력 투구하고 여죄 유무에 대해 꼼꼼히 챙겨볼 예정입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검사 3명 등 1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검사 2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오늘부터 곧바로 강호순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호순은 검찰 조사에서도 혐의사실을 대체로 시인하고 수사에도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부녀자 연쇄 실종 사건을 원점에서부터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2007년 실종된 김 모씨 시신 발굴을 위해 골프장을 압수수색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일단 피의자 강호순을 오늘 밤 늦게 수원 구치소에 수감한 뒤 기소 때까지 매일 불러 강도높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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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풀어야 할 과제와 수사 방향은?
    • 입력 2009-02-03 20:58:15
    뉴스 9
<앵커 멘트> 이제 공은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앞으로의 수사방향과 과제를 김종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강호순의 신병과 기록을 넘겨받은 검찰이 우선 규명해야 할 과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먼저 범행 의심을 사고 있는 3년 전 처가에서 발생한 화재가 '보험금을 노린 방화 살인인지' 여부를 철저히 가려내야 합니다. 또 5번째 살인 이후 22개월간의 범행 공백 기간 동안 다른 추가 범죄가 있었는지도 밝혀내야 합니다. <녹취>검찰 관계자 : "송치된 사안에 대해 증거 확보에 전력 투구하고 여죄 유무에 대해 꼼꼼히 챙겨볼 예정입니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검사 3명 등 1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했습니다. 필요에 따라 검사 2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오늘부터 곧바로 강호순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강호순은 검찰 조사에서도 혐의사실을 대체로 시인하고 수사에도 협조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부녀자 연쇄 실종 사건을 원점에서부터 면밀히 살펴보는 한편 2007년 실종된 김 모씨 시신 발굴을 위해 골프장을 압수수색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일단 피의자 강호순을 오늘 밤 늦게 수원 구치소에 수감한 뒤 기소 때까지 매일 불러 강도높게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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