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야구만 집중’ 거포 부활 다짐

입력 2009.02.03 (21:53) 수정 2009.02.03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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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팀 전지훈련에 합류해 타격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이승엽은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거포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미우리 이적 후 처음으로 팀 전지훈련의 전 일정을 소화하는 이승엽.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데다 WBC 국가대표까지 포기한 만큼 마음가짐도 남다릅니다.

위기의식을 느낀 이승엽은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 "다른데 신경쓰지 않고 야구에 집중하겠습니다. 야구 더 잘해서 좋은 성적 올린 다음에 제가 하고 싶은 말도 하고..."

그동안 착실히 개인훈련을 해 온 덕택에 몸은 가볍습니다.

일본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2006년 시즌 전보다 컨디션이 더 좋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타격감이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찾았습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나 팀 내 유망주와의 경쟁을 신경쓰기보다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 "못하면 못 뛰고 잘하면 뛰고... 환영합니다. 경쟁이라 생각하지 않고... 제가 최선을 다했는데 못 뛰면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이승엽.

올 시즌 실력으로 말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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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엽, ‘야구만 집중’ 거포 부활 다짐
    • 입력 2009-02-03 21:35:53
    • 수정2009-02-03 22: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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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의 이승엽이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팀 전지훈련에 합류해 타격 담금질에 한창입니다. 이승엽은 지난해의 부진을 씻고, 거포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미우리 이적 후 처음으로 팀 전지훈련의 전 일정을 소화하는 이승엽. 지난 시즌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데다 WBC 국가대표까지 포기한 만큼 마음가짐도 남다릅니다. 위기의식을 느낀 이승엽은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 "다른데 신경쓰지 않고 야구에 집중하겠습니다. 야구 더 잘해서 좋은 성적 올린 다음에 제가 하고 싶은 말도 하고..." 그동안 착실히 개인훈련을 해 온 덕택에 몸은 가볍습니다. 일본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2006년 시즌 전보다 컨디션이 더 좋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타격감이 좋아지면서 자신감도 찾았습니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나 팀 내 유망주와의 경쟁을 신경쓰기보다 자신과의 싸움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이승엽(요미우리) : "못하면 못 뛰고 잘하면 뛰고... 환영합니다. 경쟁이라 생각하지 않고... 제가 최선을 다했는데 못 뛰면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화려한 부활을 꿈꾸는 이승엽. 올 시즌 실력으로 말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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