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없으면?’ 허정무호 고민 계속

입력 2009.02.03 (21:53) 수정 2009.02.0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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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됐던 기성용이 오늘 현지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습니다.

일단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허정무 감독은 기성용의 공백에 대비한 다양한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성용의 부상이 일단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8분 상대 수비수와 볼을 다투다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습니다.

그 직후 계속 통증을 호소해 오늘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스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송준섭(축구국가대표팀 주치의)

기성용은 현재 대표팀에서 공수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수비와 최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적극적인 슛팅 등 허정무 사단의 중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감독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성용을 대체할 선수로는 한태유와 하대성이 있지만 대표팀에서의 경력이 부족합니다.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쓰고 염기훈이나 김치우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박지성의 수비 부담이 커져, 대표팀의 공격력은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성용이 부상을 털고 이란전에 뛰는 것이 최상이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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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없으면?’ 허정무호 고민 계속
    • 입력 2009-02-03 21:40:32
    • 수정2009-02-03 22: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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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교체됐던 기성용이 오늘 현지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습니다. 일단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허정무 감독은 기성용의 공백에 대비한 다양한 구상에 들어갔습니다. 박수현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기성용의 부상이 일단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기성용은 지난 시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8분 상대 수비수와 볼을 다투다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습니다. 그 직후 계속 통증을 호소해 오늘 정밀 검사를 받았는데 다행스런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터뷰> 송준섭(축구국가대표팀 주치의) 기성용은 현재 대표팀에서 공수의 고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수비와 최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적극적인 슛팅 등 허정무 사단의 중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허감독은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성용을 대체할 선수로는 한태유와 하대성이 있지만 대표팀에서의 경력이 부족합니다.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쓰고 염기훈이나 김치우를 측면 공격수로 활용하는 방법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박지성의 수비 부담이 커져, 대표팀의 공격력은 위축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성용이 부상을 털고 이란전에 뛰는 것이 최상이지만,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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