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폭력 퇴출’ 인식 변화가 시급!

입력 2009.02.03 (21:53) 수정 2009.02.03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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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농구 감독의 선수 폭행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선수 폭행을 근절하기 위해선, 성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지도자들의 인식 전환이 절실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 폭행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 되자 해당 대학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해당 감독의 폭력이 우발적이라고 판단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린 대학 당국은 추가 징계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해당 대학 체육위원회 위원장 : "당혹스럽습니다. 감독, 선수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습니다."

상습적인 폭력이 사실로 드러나자 농구계에도 자정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성적을 위해서 때렸다는 해당 감독의 변명을 고려 할 때 무엇보다 지도자들의 인식전환이 절실합니다.

<인터뷰>천수길(농구협회 전 총무이사) : "지도자들이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스포츠 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은 꾸준히 나왔습니다.

선수보호위원회 등이 설치됐고, 스포츠 인권향상을 위한 협약까지 체결됐습니다.

하지만, 폭력의 고질병을 막기 위해선 제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직도 폭력에는 관대한 스포츠계의 뿌리깊은 풍토를 퇴출시킬 근본적인 인식 변화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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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츠 폭력 퇴출’ 인식 변화가 시급!
    • 입력 2009-02-03 21:38:42
    • 수정2009-02-03 22:3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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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학농구 감독의 선수 폭행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선수 폭행을 근절하기 위해선, 성적을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지도자들의 인식 전환이 절실합니다. 권재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수 폭행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 되자 해당 대학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앞서 공개된 해당 감독의 폭력이 우발적이라고 판단해 정직 3개월의 징계를 내린 대학 당국은 추가 징계도 시사했습니다. <인터뷰>해당 대학 체육위원회 위원장 : "당혹스럽습니다. 감독, 선수들을 불러 사실 관계를 확인하겠습니다." 상습적인 폭력이 사실로 드러나자 농구계에도 자정의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성적을 위해서 때렸다는 해당 감독의 변명을 고려 할 때 무엇보다 지도자들의 인식전환이 절실합니다. <인터뷰>천수길(농구협회 전 총무이사) : "지도자들이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스포츠 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은 꾸준히 나왔습니다. 선수보호위원회 등이 설치됐고, 스포츠 인권향상을 위한 협약까지 체결됐습니다. 하지만, 폭력의 고질병을 막기 위해선 제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직도 폭력에는 관대한 스포츠계의 뿌리깊은 풍토를 퇴출시킬 근본적인 인식 변화가 시급합니다. KBS 뉴스 권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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