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사회자본 건설사업에 미국산 자재만 쓰게 하려던 '바이 아메리카' 조항에 미 의회가 일단 물러섰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마저 반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경기 부양의 핵심인 사회 자본 건설 사업.
여기에 쓰이는 철강 등 자재는 미국산만 써야 한다는 이른바, 바이 아메리칸 조항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마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세계 무역기구등 국제협약을 어기는 보호무역 주의적 조항이며 무역 전쟁을 부른다는 겁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 지금같은 시기에 바이 아메리칸 조항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미국이 감당할 수 없는 무역 전쟁의 잠재적 원인이 될것입니다.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한 세계적 공조는 물론, 아프간 전쟁 협조 등 미국의 외교현안까지 위협받게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EU와 일본의 경고 서한 등 각국의 거센 반발은 물론 IMF 총재까지 부정적 반응을 나타낼 정도가 됐기 때문입니다.
스트로스 칸 IMF 총재 그건 해결책이 아니죠. 거듭 말하지만, 이웃을 해치며 자국 이득만 챙기는 정책은 결코 통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자 미 하원보다 더 강력한 조항을 만들려던 상원은 "국제적 합의에 부응하는 범위 내에서 적용한다"는 구두 결의를 하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조항을 제안한 의원과도 구체적인 수정안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철강업계와 그 배경을 가진 일부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아직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사회자본 건설사업에 미국산 자재만 쓰게 하려던 '바이 아메리카' 조항에 미 의회가 일단 물러섰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마저 반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경기 부양의 핵심인 사회 자본 건설 사업.
여기에 쓰이는 철강 등 자재는 미국산만 써야 한다는 이른바, 바이 아메리칸 조항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마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세계 무역기구등 국제협약을 어기는 보호무역 주의적 조항이며 무역 전쟁을 부른다는 겁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 지금같은 시기에 바이 아메리칸 조항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미국이 감당할 수 없는 무역 전쟁의 잠재적 원인이 될것입니다.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한 세계적 공조는 물론, 아프간 전쟁 협조 등 미국의 외교현안까지 위협받게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EU와 일본의 경고 서한 등 각국의 거센 반발은 물론 IMF 총재까지 부정적 반응을 나타낼 정도가 됐기 때문입니다.
스트로스 칸 IMF 총재 그건 해결책이 아니죠. 거듭 말하지만, 이웃을 해치며 자국 이득만 챙기는 정책은 결코 통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자 미 하원보다 더 강력한 조항을 만들려던 상원은 "국제적 합의에 부응하는 범위 내에서 적용한다"는 구두 결의를 하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조항을 제안한 의원과도 구체적인 수정안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철강업계와 그 배경을 가진 일부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아직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바마, ‘바이 아메리카’ 비판…후퇴 조짐
-
- 입력 2009-02-05 21:16:24
<앵커 멘트>
사회자본 건설사업에 미국산 자재만 쓰게 하려던 '바이 아메리카' 조항에 미 의회가 일단 물러섰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 마저 반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경기 부양의 핵심인 사회 자본 건설 사업.
여기에 쓰이는 철강 등 자재는 미국산만 써야 한다는 이른바, 바이 아메리칸 조항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마저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세계 무역기구등 국제협약을 어기는 보호무역 주의적 조항이며 무역 전쟁을 부른다는 겁니다.
오바마 미 대통령 지금같은 시기에 바이 아메리칸 조항은 실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미국이 감당할 수 없는 무역 전쟁의 잠재적 원인이 될것입니다.
경제 위기 탈출을 위한 세계적 공조는 물론, 아프간 전쟁 협조 등 미국의 외교현안까지 위협받게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EU와 일본의 경고 서한 등 각국의 거센 반발은 물론 IMF 총재까지 부정적 반응을 나타낼 정도가 됐기 때문입니다.
스트로스 칸 IMF 총재 그건 해결책이 아니죠. 거듭 말하지만, 이웃을 해치며 자국 이득만 챙기는 정책은 결코 통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자 미 하원보다 더 강력한 조항을 만들려던 상원은 "국제적 합의에 부응하는 범위 내에서 적용한다"는 구두 결의를 하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조항을 제안한 의원과도 구체적인 수정안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철강업계와 그 배경을 가진 일부 의원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아직 불씨는 남아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
-
이현주 기자 goodsam@kbs.co.kr
이현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