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원내, ‘일자리 창출’ 대타협 촉구

입력 2009.02.0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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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국현 선진-창조 모임 원내대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제안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국현 원내대표는 먼저 현 정부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강행처리시도, 제2롯데월드 건설, 용산 참사, 그리고 4대강 살리기로 국가를 위기상태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국현(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 : "민생 파탄으로 민심은 분노를 넘어 절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하는 말을 누구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연설의 핵심은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신규 일자리 만들기였습니다.

이를 위해 정당과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꾸려, 근로시간 단축법 제정과 무상 산업교육 의무화, 3년 노사 무분규 선언 등 8개 합의를 이루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국현(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 : "주당 근로시간을 36시간으로 제한하면 당장 정규직 2백만 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기업이 이 경로를 통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됐습니다."

공동 교섭단체인 자유선진당과는 대북정책에서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에 끌려다녀선 안 된다는 이회창 총재의 입장과는 달리, 남북한 공동 번영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연설에 대해 한나라당은 제3 교섭단체의 임시대리인이 알맹이없는 연설을 했다며 혹평했고, 민주당은 현 정부의 위기 상황이나 해법 모두 옳게 지적했다고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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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국현 원내, ‘일자리 창출’ 대타협 촉구
    • 입력 2009-02-05 21: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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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국현 선진-창조 모임 원내대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을 제안했습니다. 정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국현 원내대표는 먼저 현 정부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강행처리시도, 제2롯데월드 건설, 용산 참사, 그리고 4대강 살리기로 국가를 위기상태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문국현(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 : "민생 파탄으로 민심은 분노를 넘어 절망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하는 말을 누구도 믿지 않게 되었습니다." 연설의 핵심은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신규 일자리 만들기였습니다. 이를 위해 정당과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타협 기구를 꾸려, 근로시간 단축법 제정과 무상 산업교육 의무화, 3년 노사 무분규 선언 등 8개 합의를 이루자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문국현(선진-창조모임 원내대표) : "주당 근로시간을 36시간으로 제한하면 당장 정규직 2백만 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기업이 이 경로를 통해서 세계적인 기업이 됐습니다." 공동 교섭단체인 자유선진당과는 대북정책에서 이견을 드러냈습니다. 북한에 끌려다녀선 안 된다는 이회창 총재의 입장과는 달리, 남북한 공동 번영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주장했습니다. 오늘 연설에 대해 한나라당은 제3 교섭단체의 임시대리인이 알맹이없는 연설을 했다며 혹평했고, 민주당은 현 정부의 위기 상황이나 해법 모두 옳게 지적했다고 화답했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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