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호, 이란 악연 끊는다!

입력 2009.02.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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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1일 우리 나라와 월드컵 최종 예선 4차전을 치르는 이란은 우리 대표팀이 쉽게 이겨 본 적이 없는 까다로운 상댑니다.

허정무호는 이란과의 악연을 끊고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이란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과의 악연은 지난 71년 친선 경기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86년까지 7번의 대결에서 3무승부 4패를 기록할 정도로 열세였습니다.

무려 15년 동안 한번도 이겨보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대였습니다.

특히 이란 원정에서는 74년 이후 35년 동안,1무2패만을 기록했을 뿐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96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의 6대 2로 대패한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시 이란의 주공격수였던 알리 다에이는 이번엔 감독이 돼 우리와 대결합니다.

<인터뷰> 허정무(국가대표팀 감독) : "이란선수들이 체격조건도 좋고 개인기술면도 좋은데다가 특히 고지대에서 경기를 쭉 해왔기 때문에 물론 이점도 있겠지만은 우리 선수들도 거기에 뒤지지 않는 기량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우리가 승부를 겨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이란과의 악연을 끊고 월드컵 본선행의 8부 능선을 넘기 위해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훈(축구 대표팀 공격수) : "꼭 승점 3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란전만 무사히 이긴다면 더 쉽게 갈수 있지 않을까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이 이란 원정 무승의 징크스를 깨고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해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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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정무호, 이란 악연 끊는다!
    • 입력 2009-02-07 07:51: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오는 11일 우리 나라와 월드컵 최종 예선 4차전을 치르는 이란은 우리 대표팀이 쉽게 이겨 본 적이 없는 까다로운 상댑니다. 허정무호는 이란과의 악연을 끊고 7회 연속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이란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박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란과의 악연은 지난 71년 친선 경기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86년까지 7번의 대결에서 3무승부 4패를 기록할 정도로 열세였습니다. 무려 15년 동안 한번도 이겨보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상대였습니다. 특히 이란 원정에서는 74년 이후 35년 동안,1무2패만을 기록했을 뿐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특히 96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의 6대 2로 대패한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시 이란의 주공격수였던 알리 다에이는 이번엔 감독이 돼 우리와 대결합니다. <인터뷰> 허정무(국가대표팀 감독) : "이란선수들이 체격조건도 좋고 개인기술면도 좋은데다가 특히 고지대에서 경기를 쭉 해왔기 때문에 물론 이점도 있겠지만은 우리 선수들도 거기에 뒤지지 않는 기량을 가지고 있고 충분히 우리가 승부를 겨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이란과의 악연을 끊고 월드컵 본선행의 8부 능선을 넘기 위해 승리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훈(축구 대표팀 공격수) : "꼭 승점 3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란전만 무사히 이긴다면 더 쉽게 갈수 있지 않을까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이 이란 원정 무승의 징크스를 깨고 기분 좋은 승전보를 전해올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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