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 3인방 “올해는 다르다”

입력 2009.02.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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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기대를 모았던 '메이저리거 3인방' 최희섭과 서재응, 김선우는 지난 시즌 부진에 빠지며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달라진 한국 야구 적응에 실패하며 수난시대를 겪은 그들에게 올 겨울은 명예 회복의 기회입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짭짤한 바다 내음 속에 비상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인 기아 선수단.

'빅 초이' 최희섭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이를 악물었습니다.

부진 탓에 연봉이 1억 5천만 원이나 깎인 최희섭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몸무게를 15킬로그램이나 뺐습니다.

<인터뷰> 최희섭(기아) : "몸이 안 되서 살 빼겠다는 생각 많았고, 제 몸을 이겨야 야구할 때 힘을 쓸 수 있어서... 홈런왕에 도전해보겠습니다."

또 다른 메이저리거 기아의 서재응도 팀과 자신의 명예회복을 선언했습니다.

하체를 이용한 투구와 커브 연습으로 특유의 제구력을 되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재응은 한 번도 밟지 못했던 10승 고지를 1차 목표로 잡았습니다.

두산 김선우도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공 하나하나에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우(두산) : "제 역할 많이 못해서 마음속 부담 컸는데 작년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는 빅리거 3인방.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빅리거 3인방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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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리거 3인방 “올해는 다르다”
    • 입력 2009-02-07 07: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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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많은 기대를 모았던 '메이저리거 3인방' 최희섭과 서재응, 김선우는 지난 시즌 부진에 빠지며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습니다. 달라진 한국 야구 적응에 실패하며 수난시대를 겪은 그들에게 올 겨울은 명예 회복의 기회입니다. 일본 미야자키에서 박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짭짤한 바다 내음 속에 비상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인 기아 선수단. '빅 초이' 최희섭도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이를 악물었습니다. 부진 탓에 연봉이 1억 5천만 원이나 깎인 최희섭은 달라진 모습을 보이겠다며 몸무게를 15킬로그램이나 뺐습니다. <인터뷰> 최희섭(기아) : "몸이 안 되서 살 빼겠다는 생각 많았고, 제 몸을 이겨야 야구할 때 힘을 쓸 수 있어서... 홈런왕에 도전해보겠습니다." 또 다른 메이저리거 기아의 서재응도 팀과 자신의 명예회복을 선언했습니다. 하체를 이용한 투구와 커브 연습으로 특유의 제구력을 되찾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서재응은 한 번도 밟지 못했던 10승 고지를 1차 목표로 잡았습니다. 두산 김선우도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공 하나하나에 욕심을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선우(두산) : "제 역할 많이 못해서 마음속 부담 컸는데 작년보다 철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비장의 무기를 준비하고 있는 빅리거 3인방.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빅리거 3인방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미야자키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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