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해 일본 대중문화의 3차 개방 이후 일본의 다양한 공연예술이 국내 무대에 잇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문화가 우리 문화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지만 우리 문화는 지금 경쟁력을 갖추고 일본과 대등한 수준에서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유성식 두 기자가 집중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식 난타 히비끼가 국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노래와 춤까지 곁들인 것이 특징입니다.
객석 점유율 60%에 유료 관객은 절반 정도지만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정의신('히비끼' 연출자): 한국 극단 미추의 공연이 일본에서도 열리고 있다. 좋은 문화교류라 생각한다.
⊙기자: 일본 전통인형극 분라쿠는 지방 순회공연에 이어 서울 무대에도 올려졌습니다.
오는 23일에는 뮤지컬 손오공도 공연돼 3월 한 달에 네 작품이 현해탄을 건넜습니다.
특히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선두주자인 피아니스트 사사키의 첫 내한 연주회는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 문화의 단계적 개방과 월드컵 공동개최가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문호근(서울 공연기관 협의회장): 월드컵을 계기로 해 가지고 여러 가지 합작과 교류 계획을 조정하고 있고요.
⊙기자: 오는 5월쯤 서울에 일본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공연예술의 국내 무대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기자: 우리 영화 촬영 현장에서 일본인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습니다.
우리 무사와 일본 사무라이의 만남과 갈등을 그린 이 영화에는 세 명의 일본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에노키 다카키('싸울아비' 주연배우): 이 영화가 두 나라 문화교류 확대에 더 큰 역할하게 되기 바랍니다.
⊙요코 구가('비너스' 주연배우): 출연을 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지금 제작중인 세 편의 우리 영화에만 해도 13명의 일본 배우들이 출연중입니다.
일본과 동남아에서 우리 영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수(영화감독): 한국영화를 통해서 아시아 시장을 나가고 싶다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기자: 우리 역시 일본 배우를 기용해 일본 영화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 공연의 일본 진출도 늘고 있습니다.
난타가 일본 8개 도시를 대상으로 순회공연에 들어갔고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도 도쿄에서 독주회를 열었습니다.
⊙이흥재(한국문화정책개발원 연구실장): 영화라든가 PC게임, 모바일 게임, 댄스음악 부문은 일본에 가서 우리도 경쟁력을 가지고 승부를 할 수 있는...
⊙기자: 우리 문화의 일본 진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를 홍보하고 배급할 수 있는 전문 기구를 만들고 일본 시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이에 따라 일본 문화가 우리 문화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지만 우리 문화는 지금 경쟁력을 갖추고 일본과 대등한 수준에서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유성식 두 기자가 집중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식 난타 히비끼가 국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노래와 춤까지 곁들인 것이 특징입니다.
객석 점유율 60%에 유료 관객은 절반 정도지만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정의신('히비끼' 연출자): 한국 극단 미추의 공연이 일본에서도 열리고 있다. 좋은 문화교류라 생각한다.
⊙기자: 일본 전통인형극 분라쿠는 지방 순회공연에 이어 서울 무대에도 올려졌습니다.
오는 23일에는 뮤지컬 손오공도 공연돼 3월 한 달에 네 작품이 현해탄을 건넜습니다.
특히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선두주자인 피아니스트 사사키의 첫 내한 연주회는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 문화의 단계적 개방과 월드컵 공동개최가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문호근(서울 공연기관 협의회장): 월드컵을 계기로 해 가지고 여러 가지 합작과 교류 계획을 조정하고 있고요.
⊙기자: 오는 5월쯤 서울에 일본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공연예술의 국내 무대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기자: 우리 영화 촬영 현장에서 일본인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습니다.
우리 무사와 일본 사무라이의 만남과 갈등을 그린 이 영화에는 세 명의 일본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에노키 다카키('싸울아비' 주연배우): 이 영화가 두 나라 문화교류 확대에 더 큰 역할하게 되기 바랍니다.
⊙요코 구가('비너스' 주연배우): 출연을 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지금 제작중인 세 편의 우리 영화에만 해도 13명의 일본 배우들이 출연중입니다.
일본과 동남아에서 우리 영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수(영화감독): 한국영화를 통해서 아시아 시장을 나가고 싶다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기자: 우리 역시 일본 배우를 기용해 일본 영화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 공연의 일본 진출도 늘고 있습니다.
난타가 일본 8개 도시를 대상으로 순회공연에 들어갔고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도 도쿄에서 독주회를 열었습니다.
⊙이흥재(한국문화정책개발원 연구실장): 영화라든가 PC게임, 모바일 게임, 댄스음악 부문은 일본에 가서 우리도 경쟁력을 가지고 승부를 할 수 있는...
⊙기자: 우리 문화의 일본 진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를 홍보하고 배급할 수 있는 전문 기구를 만들고 일본 시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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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문화 한국 진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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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3-17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해 일본 대중문화의 3차 개방 이후 일본의 다양한 공연예술이 국내 무대에 잇따라 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문화가 우리 문화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지만 우리 문화는 지금 경쟁력을 갖추고 일본과 대등한 수준에서 교류하고 있습니다.
이승기, 유성식 두 기자가 집중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식 난타 히비끼가 국내 무대에 올려졌습니다.
노래와 춤까지 곁들인 것이 특징입니다.
객석 점유율 60%에 유료 관객은 절반 정도지만 일본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정의신('히비끼' 연출자): 한국 극단 미추의 공연이 일본에서도 열리고 있다. 좋은 문화교류라 생각한다.
⊙기자: 일본 전통인형극 분라쿠는 지방 순회공연에 이어 서울 무대에도 올려졌습니다.
오는 23일에는 뮤지컬 손오공도 공연돼 3월 한 달에 네 작품이 현해탄을 건넜습니다.
특히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선두주자인 피아니스트 사사키의 첫 내한 연주회는 팬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본 문화의 단계적 개방과 월드컵 공동개최가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문호근(서울 공연기관 협의회장): 월드컵을 계기로 해 가지고 여러 가지 합작과 교류 계획을 조정하고 있고요.
⊙기자: 오는 5월쯤 서울에 일본문화센터가 건립되면 공연예술의 국내 무대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승기입니다.
⊙기자: 우리 영화 촬영 현장에서 일본인 배우들이 열연하고 있습니다.
우리 무사와 일본 사무라이의 만남과 갈등을 그린 이 영화에는 세 명의 일본 배우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에노키 다카키('싸울아비' 주연배우): 이 영화가 두 나라 문화교류 확대에 더 큰 역할하게 되기 바랍니다.
⊙요코 구가('비너스' 주연배우): 출연을 하게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지금 제작중인 세 편의 우리 영화에만 해도 13명의 일본 배우들이 출연중입니다.
일본과 동남아에서 우리 영화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수(영화감독): 한국영화를 통해서 아시아 시장을 나가고 싶다는 그런 생각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요.
⊙기자: 우리 역시 일본 배우를 기용해 일본 영화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 공연의 일본 진출도 늘고 있습니다.
난타가 일본 8개 도시를 대상으로 순회공연에 들어갔고 사물놀이의 대가 김덕수도 도쿄에서 독주회를 열었습니다.
⊙이흥재(한국문화정책개발원 연구실장): 영화라든가 PC게임, 모바일 게임, 댄스음악 부문은 일본에 가서 우리도 경쟁력을 가지고 승부를 할 수 있는...
⊙기자: 우리 문화의 일본 진출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를 홍보하고 배급할 수 있는 전문 기구를 만들고 일본 시장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유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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