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군을 이루고 있는 최고위원들이 요즘 지방 나들이에 바쁩니다.
벌써부터 대권경쟁이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오늘 김대중 대통령이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바쁜 민주당 예비주자는 김중권 대표.
시도지부 순방차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남권에 쏟는 정성이 남다릅니다.
⊙김중권(민주당 대표): 누가 할 수 있습니까? TK정서를 대변할 사람이 과연 누구입니까?
⊙기자: 영남 후보론이 세를 얻으면서 김 대표의 당내 지지도는 넉 달 만에 세 배 가까이 급상승했습니다.
내심 다급해진 이인제 최고위원은 국민 지지도 면에서 자신이 가장 선두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인제(민주당 최고위원): 전 국민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기자: 김근태 최고위원은 사조직 결성을 서두르며 김 대표 견제에 나섰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최고위원): 파괴적이고 분열적인 지역주의 대결구도를 강조하는 그런 의도를 반대하기 때문에...
⊙기자: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발로 뛰는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고 한화갑 최고위원도 뒷짐만 지고 있지는 않을 태세입니다.
이 같은 최고위원들의 경쟁적인 행보는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면인): 지방을 가고 안 가고 하는 문제보다는 그곳에 가서 정부의 업적을 홍보하고 그리고 민심의 소리를 듣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대권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자.
⊙기자: 차기 대선 후보가 되려면 개인보다는 당과 정부를 우선하라는 대통령의 심중이 담긴 말로 들렸다는 게 최고위원들의 반응입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벌써부터 대권경쟁이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오늘 김대중 대통령이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바쁜 민주당 예비주자는 김중권 대표.
시도지부 순방차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남권에 쏟는 정성이 남다릅니다.
⊙김중권(민주당 대표): 누가 할 수 있습니까? TK정서를 대변할 사람이 과연 누구입니까?
⊙기자: 영남 후보론이 세를 얻으면서 김 대표의 당내 지지도는 넉 달 만에 세 배 가까이 급상승했습니다.
내심 다급해진 이인제 최고위원은 국민 지지도 면에서 자신이 가장 선두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인제(민주당 최고위원): 전 국민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기자: 김근태 최고위원은 사조직 결성을 서두르며 김 대표 견제에 나섰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최고위원): 파괴적이고 분열적인 지역주의 대결구도를 강조하는 그런 의도를 반대하기 때문에...
⊙기자: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발로 뛰는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고 한화갑 최고위원도 뒷짐만 지고 있지는 않을 태세입니다.
이 같은 최고위원들의 경쟁적인 행보는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면인): 지방을 가고 안 가고 하는 문제보다는 그곳에 가서 정부의 업적을 홍보하고 그리고 민심의 소리를 듣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대권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자.
⊙기자: 차기 대선 후보가 되려면 개인보다는 당과 정부를 우선하라는 대통령의 심중이 담긴 말로 들렸다는 게 최고위원들의 반응입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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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후보론 vs 국민지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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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03-17 21:00:00
- 수정2024-02-25 13:56:27

⊙앵커: 민주당의 차기 대선 후보군을 이루고 있는 최고위원들이 요즘 지방 나들이에 바쁩니다.
벌써부터 대권경쟁이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오늘 김대중 대통령이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바쁜 민주당 예비주자는 김중권 대표.
시도지부 순방차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남권에 쏟는 정성이 남다릅니다.
⊙김중권(민주당 대표): 누가 할 수 있습니까? TK정서를 대변할 사람이 과연 누구입니까?
⊙기자: 영남 후보론이 세를 얻으면서 김 대표의 당내 지지도는 넉 달 만에 세 배 가까이 급상승했습니다.
내심 다급해진 이인제 최고위원은 국민 지지도 면에서 자신이 가장 선두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인제(민주당 최고위원): 전 국민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기자: 김근태 최고위원은 사조직 결성을 서두르며 김 대표 견제에 나섰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최고위원): 파괴적이고 분열적인 지역주의 대결구도를 강조하는 그런 의도를 반대하기 때문에...
⊙기자: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발로 뛰는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고 한화갑 최고위원도 뒷짐만 지고 있지는 않을 태세입니다.
이 같은 최고위원들의 경쟁적인 행보는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면인): 지방을 가고 안 가고 하는 문제보다는 그곳에 가서 정부의 업적을 홍보하고 그리고 민심의 소리를 듣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대권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자.
⊙기자: 차기 대선 후보가 되려면 개인보다는 당과 정부를 우선하라는 대통령의 심중이 담긴 말로 들렸다는 게 최고위원들의 반응입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벌써부터 대권경쟁이냐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오늘 김대중 대통령이 따끔하게 일침을 놓았습니다.
김상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장 바쁜 민주당 예비주자는 김중권 대표.
시도지부 순방차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중입니다.
영남권에 쏟는 정성이 남다릅니다.
⊙김중권(민주당 대표): 누가 할 수 있습니까? TK정서를 대변할 사람이 과연 누구입니까?
⊙기자: 영남 후보론이 세를 얻으면서 김 대표의 당내 지지도는 넉 달 만에 세 배 가까이 급상승했습니다.
내심 다급해진 이인제 최고위원은 국민 지지도 면에서 자신이 가장 선두임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인제(민주당 최고위원): 전 국민으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는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이고...
⊙기자: 김근태 최고위원은 사조직 결성을 서두르며 김 대표 견제에 나섰습니다.
⊙김근태(민주당 최고위원): 파괴적이고 분열적인 지역주의 대결구도를 강조하는 그런 의도를 반대하기 때문에...
⊙기자: 노무현 해양수산부 장관은 발로 뛰는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고 한화갑 최고위원도 뒷짐만 지고 있지는 않을 태세입니다.
이 같은 최고위원들의 경쟁적인 행보는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김영환(민주당 대면인): 지방을 가고 안 가고 하는 문제보다는 그곳에 가서 정부의 업적을 홍보하고 그리고 민심의 소리를 듣는 일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대권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도록 노력하자.
⊙기자: 차기 대선 후보가 되려면 개인보다는 당과 정부를 우선하라는 대통령의 심중이 담긴 말로 들렸다는 게 최고위원들의 반응입니다.
KBS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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