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신간] ‘죽음의 중지’ 外

<앵커 멘트>

불황의 시대를 넘어서기 위한 앨빈 토플러의 조언과 히말라야 산골 마을의 실제 이야기까지 이번 주 새로나온 책을 조성훈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죽음의 정지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죽음이 사라진 나라, 하지만 꿈만 같던 축복은 불행의 시작이었습니다.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한 편의 우화 속에는 삶과 죽음에 대한 거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세 잔의 차’
한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이방인, 두 잔은 손님, 그리고 세 잔의 차를 함께 마시면 상대방을 가족으로 여기는 곳, 히말라야.

K2등정에서 조난 당했다가 히말라야 코르페 사람들에게 구조된 저자가 차 세잔을 마신 산간 마을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학교를 짓게 된 실제 이야기를 뭉클하게 풀어냈습니다.

‘불황을 넘어서’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최근 불황의 해법을 과거 경제위기 극복과정에서 구하려는 대다수 경제학자의 주장에 일침을 가합니다.

무엇보다 지식의 역할증대, 가속화와 탈 동시화 등 과거와는 현저히 달라진 오늘의 경제가 갖는 특징 속에서 지금의 경제 위기를 분석하고 헤쳐나가야 한다고 역설합니다.

‘21세기가 당신을 살찌게 한다’

저자는 더 이상 개인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닌 오늘날 비만의 원인은 환경오염에 있다고 말합니다.

급속한 산업화에서 비롯한 유해물질의 증가와 환경파괴 그리고 생활방식이 바로 비만의 주범이라는 주장입니다.

책은 비만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을 낱낱이 짚어나가면서 안전한 체중감량을 통한 건강유지법을 알려줍니다.

‘인도 진출 20인의 도전’

숱한 어려움 속에서 누구보다도 먼저 미지의 세계인 인도시장을 개척한 한국인들의 생생한 현지 리포틉니다.

지은이들은 인도에서 겪은 인도인들의 모습과 인도 정착을 위해 헤쳐 나왔던 현지 경험담을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KBS 뉴스 조성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