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전환 이메일’ 靑 행정관 사표…불씨 여전
입력 2009.02.16 (07:51)
수정 2009.02.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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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쇄살인 사건을 이용해 용산 참사 여론을 돌려놓으란 취지의 이메일을 보낸 청와대 행정관이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야당과 철거민측은 용산 참사를 둘러싼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산 참사로 빚어진 부정적 프레임을 바꿀 절호의 기회이다."
강호순 사건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청와대 이 모 행정관이 경찰 홍보담당에 보낸 이메일입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이 행정관은 어제 사직서를 냈습니다.
한나라당도 개인돌출행동이었을 뿐이라며 파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이 정치공세를 할 여력이 있다면 그 힘과 여력을 일자리 법안, 경제살리기 법안에 쏟아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조직적 여론조작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반드시 책임을 물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서갑원(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이 문제를 넘기려는 정부여당의 행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야당과 철거민측은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검찰이 망루 3층에서 불이 시작됐단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속된 농성자 김 모 씨의 진술을 왜곡했단 겁니다.
<녹취>장서연(변호사/구속 농성자 변호인) : "(김 씨가) 불이 시작한 곳은 모른다고 정정을 했고 피의자 심문 조서에도 남겼습니다. 화제 책임을 망루 4층에 있던 피의자들에게 전가하기 위해서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
검찰은 이에대해 동영상 분석과 특공대원 진술만으로도 3층 계단에서 불이 난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면서 발화지점 특정을 김 씨의 진술에만 의존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연쇄살인 사건을 이용해 용산 참사 여론을 돌려놓으란 취지의 이메일을 보낸 청와대 행정관이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야당과 철거민측은 용산 참사를 둘러싼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산 참사로 빚어진 부정적 프레임을 바꿀 절호의 기회이다."
강호순 사건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청와대 이 모 행정관이 경찰 홍보담당에 보낸 이메일입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이 행정관은 어제 사직서를 냈습니다.
한나라당도 개인돌출행동이었을 뿐이라며 파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이 정치공세를 할 여력이 있다면 그 힘과 여력을 일자리 법안, 경제살리기 법안에 쏟아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조직적 여론조작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반드시 책임을 물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서갑원(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이 문제를 넘기려는 정부여당의 행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야당과 철거민측은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검찰이 망루 3층에서 불이 시작됐단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속된 농성자 김 모 씨의 진술을 왜곡했단 겁니다.
<녹취>장서연(변호사/구속 농성자 변호인) : "(김 씨가) 불이 시작한 곳은 모른다고 정정을 했고 피의자 심문 조서에도 남겼습니다. 화제 책임을 망루 4층에 있던 피의자들에게 전가하기 위해서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
검찰은 이에대해 동영상 분석과 특공대원 진술만으로도 3층 계단에서 불이 난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면서 발화지점 특정을 김 씨의 진술에만 의존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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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사건을 이용해 용산 참사 여론을 돌려놓으란 취지의 이메일을 보낸 청와대 행정관이 어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야당과 철거민측은 용산 참사를 둘러싼 또 다른 의혹을 제기하는 등 공세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용산 참사로 빚어진 부정적 프레임을 바꿀 절호의 기회이다."
강호순 사건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청와대 이 모 행정관이 경찰 홍보담당에 보낸 이메일입니다.
파문이 확산되자 이 행정관은 어제 사직서를 냈습니다.
한나라당도 개인돌출행동이었을 뿐이라며 파문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녹취>윤상현(한나라당 대변인) : "민주당이 정치공세를 할 여력이 있다면 그 힘과 여력을 일자리 법안, 경제살리기 법안에 쏟아야 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그러나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조직적 여론조작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반드시 책임을 물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녹취>서갑원(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도마뱀 꼬리 자르듯이 이 문제를 넘기려는 정부여당의 행태를 결코 좌시할 수 없다."
야당과 철거민측은 새로운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검찰이 망루 3층에서 불이 시작됐단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속된 농성자 김 모 씨의 진술을 왜곡했단 겁니다.
<녹취>장서연(변호사/구속 농성자 변호인) : "(김 씨가) 불이 시작한 곳은 모른다고 정정을 했고 피의자 심문 조서에도 남겼습니다. 화제 책임을 망루 4층에 있던 피의자들에게 전가하기 위해서 짜맞추기 수사를 한 것이 아니냐."
검찰은 이에대해 동영상 분석과 특공대원 진술만으로도 3층 계단에서 불이 난 것을 추정할 수 있었다면서 발화지점 특정을 김 씨의 진술에만 의존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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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덕 기자 kospir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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