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고속철도 2단계 구간 부실공사 속보입니다.
한국 철도 기술 공사가 감리를 맡았지만, 사실상 감리 능력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콘크리트 침목 균열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바깥 균열은 육안으로 구별하고, 내부 균열은 두드려보는 방법입니다.
내외부 모두 균열이 없는 침목을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나지만, 균열이 있을 경우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이처럼 균열 여부는 금방 확인할 수 있지만 감리단은 미처 이를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유인홍(감리단장) : "망치 등으로 두드려 보고 감으로 판단하는 것밖에 없었다."
두드려도 구분할 수 있는 지식이나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기입니다.
또 그동안 시공 완료된 구간에 대해 감리를 한 담당자는 감리단장과 시공사 소장 단 두 명, 그러나 이들은 외국 기술인 콘크리트 침목 시설에 대한 전문지식도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에 정기 검사 날짜도 따로 없이 시간 날 때마다 벌인 게 전부입니다.
<녹취> 감리단 관계자 : "매일 변이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한 달에 한 두 번씩 합동으로 점검한다."
감리능력도 없는 한국철도기술공사의 허술한 감리 때문에 지금까지 시공된 콘크리트 침목 15만 개를 다시 설치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고속철도 2단계 구간 부실공사 속보입니다.
한국 철도 기술 공사가 감리를 맡았지만, 사실상 감리 능력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콘크리트 침목 균열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바깥 균열은 육안으로 구별하고, 내부 균열은 두드려보는 방법입니다.
내외부 모두 균열이 없는 침목을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나지만, 균열이 있을 경우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이처럼 균열 여부는 금방 확인할 수 있지만 감리단은 미처 이를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유인홍(감리단장) : "망치 등으로 두드려 보고 감으로 판단하는 것밖에 없었다."
두드려도 구분할 수 있는 지식이나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기입니다.
또 그동안 시공 완료된 구간에 대해 감리를 한 담당자는 감리단장과 시공사 소장 단 두 명, 그러나 이들은 외국 기술인 콘크리트 침목 시설에 대한 전문지식도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에 정기 검사 날짜도 따로 없이 시간 날 때마다 벌인 게 전부입니다.
<녹취> 감리단 관계자 : "매일 변이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한 달에 한 두 번씩 합동으로 점검한다."
감리능력도 없는 한국철도기술공사의 허술한 감리 때문에 지금까지 시공된 콘크리트 침목 15만 개를 다시 설치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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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철도기술공사, 허울 뿐인 감리 능력
-
- 입력 2009-02-18 21:28:40
<앵커 멘트>
고속철도 2단계 구간 부실공사 속보입니다.
한국 철도 기술 공사가 감리를 맡았지만, 사실상 감리 능력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재노 기자입니다.
<리포트>
콘크리트 침목 균열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
바깥 균열은 육안으로 구별하고, 내부 균열은 두드려보는 방법입니다.
내외부 모두 균열이 없는 침목을 두드리면 맑은 소리가 나지만, 균열이 있을 경우 둔탁한 소리가 납니다.
이처럼 균열 여부는 금방 확인할 수 있지만 감리단은 미처 이를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유인홍(감리단장) : "망치 등으로 두드려 보고 감으로 판단하는 것밖에 없었다."
두드려도 구분할 수 있는 지식이나 능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기입니다.
또 그동안 시공 완료된 구간에 대해 감리를 한 담당자는 감리단장과 시공사 소장 단 두 명, 그러나 이들은 외국 기술인 콘크리트 침목 시설에 대한 전문지식도 거의 없었습니다.
여기에 정기 검사 날짜도 따로 없이 시간 날 때마다 벌인 게 전부입니다.
<녹취> 감리단 관계자 : "매일 변이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한 달에 한 두 번씩 합동으로 점검한다."
감리능력도 없는 한국철도기술공사의 허술한 감리 때문에 지금까지 시공된 콘크리트 침목 15만 개를 다시 설치할 상황에 놓였습니다.
KBS 뉴스 김재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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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노 기자 dela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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