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수환 추기경 오늘 장례 미사

입력 2009.02.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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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잠시 후 10시부터 故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 미사가 열리는데요, 서울 명동성당을 연결해 장례 미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개형 기자. (예, 김개형입니다.)

장례미사 준비,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장례 미사까지 2시간 정도 남아있는데요, 지금 명동성당에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 미사를 직접 보기위해 이른 새벽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 장례위원회가 그동안 장례 미사를 차분하게 준비해와 미사준비는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장례위원회는 어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정진석 추기경을 특사로 임명해 교황의 이름으로 미사를 주례하도록 한 만큼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장례 미사는 간소하게 치뤄달라는 고인의 뜻에 따라 일반 사제의 미사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보통 1명이 하는 고별사를 5명이 하고, 고별사가 끝난 뒤 고인의 생전의 모습과 말씀이 담긴 동영상이 2분여간 상영되는 것입니다.

장례 미사는 미사를 집전하는 정진석 추기경 등이 성당에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돼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말씀의 전례, 영성체를 받아모시는 성찬의 전례, 고별식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그동안 명동성당을 찾은 조문객이 4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추모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명동성당이 협소한 반면 장례 미사에 참석하겠다는 신청자는 많아 명단을 정리하는 데 고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외교 사절을 비롯한 외부 인사 100여 명 등 8백 여명이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게 됐습니다.

미사가 끝난 뒤,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은 용인에 있는 천주교 성직자 공원 묘원으로 운구됩니다.

KBS는 장례 미사를 오전 10시부터 1TV를 통해 생중계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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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 김수환 추기경 오늘 장례 미사
    • 입력 2009-02-20 08: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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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잠시 후 10시부터 故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 미사가 열리는데요, 서울 명동성당을 연결해 장례 미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개형 기자. (예, 김개형입니다.) 장례미사 준비,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장례 미사까지 2시간 정도 남아있는데요, 지금 명동성당에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장례 미사를 직접 보기위해 이른 새벽부터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고 김수환 추기경 장례위원회가 그동안 장례 미사를 차분하게 준비해와 미사준비는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장례위원회는 어제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정진석 추기경을 특사로 임명해 교황의 이름으로 미사를 주례하도록 한 만큼 준비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장례 미사는 간소하게 치뤄달라는 고인의 뜻에 따라 일반 사제의 미사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보통 1명이 하는 고별사를 5명이 하고, 고별사가 끝난 뒤 고인의 생전의 모습과 말씀이 담긴 동영상이 2분여간 상영되는 것입니다. 장례 미사는 미사를 집전하는 정진석 추기경 등이 성당에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돼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말씀의 전례, 영성체를 받아모시는 성찬의 전례, 고별식의 순서로 진행됩니다. 그동안 명동성당을 찾은 조문객이 40만 명에 이를 정도로 추모 열기가 뜨거웠는데요, 명동성당이 협소한 반면 장례 미사에 참석하겠다는 신청자는 많아 명단을 정리하는 데 고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외교 사절을 비롯한 외부 인사 100여 명 등 8백 여명이 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게 됐습니다. 미사가 끝난 뒤, 김수환 추기경의 시신은 용인에 있는 천주교 성직자 공원 묘원으로 운구됩니다. KBS는 장례 미사를 오전 10시부터 1TV를 통해 생중계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 명동성당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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